네트워크

HPE 아루바 “통합 시너지 살린다”…유통 채널 강화로 고객군 확대 박차

박재곤 기자 | ITWorld 2016.02.16
HPE 아루바가 2016년 사무실 통합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루바 인수를 통해 유무선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HPE 아루바는 “클라우드 우선, 모바일 우선”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민첩성에 중점을 둔 데이터센터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앱을 위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유무선 통합 환경을 위한 보안 솔루션, 지능화된 업무 공간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 솔루션을 핵심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HP 네트워킹과 아루바의 첫 번째 공동 개발 솔루션도 소개했는데, 802.11ac W2 초고속 무선 환경을 위한 유선 LAN 기술인 스마트 레이트(Smart Rate)는 가변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인 클리어패스 솔루션은 기존의 포트 중심 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용자 중심의 보안 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물 인터넷 보안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HPE 아루바는 기존 HP와 아루바의 채널을 함께 공략하는 교차 영업을 통해 고객군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유선 솔루션 고객에게는 무선 솔루션을, 무선 솔루션 고객에게는 유선 솔루션을 판매하는 전략이다. HPE의 대규모 영업 조직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역 유통을 강화하고, 기존 유통 채널과의 협력관계 활성화도 진행하고 있다.



HPE 아루바 강인철 상무는 “기존 고객사의 중복이 거의 없다. 기존 고객군에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금융과 제조 대기업을 새로운 공략 대상으로 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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