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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엔비디아 하이라이트와 안셀

Brad Chacos | PCWorld 2018.03.22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하이라이트(Highlights)와 안셀(Ansel) 기술로 게임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GDC 2018에서 이들 기술은 철권 7,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II, 콜 오브 듀티 등의 게임에 등장해 플레이어의 영광스러운 게임 순간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하이라이트의 원래 이름은 섀도우플레이 하이라이트(ShadowPlay Highlights)로, 액션 게임의 킬 횟수나 멀티히트 콤보처럼 게임 플레이에서 강조할만한 부분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플레이어는 이를 기반으로 짧은 동영상을 쉽게 만들어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배틀그라운드나 로브레이커스(LawBreakers), 메탈 기어 서바이브(Metal Gear Survive), 포트나이트 배틀로열(Fortnite Battle Royale) 등이 게임이 하이라이트 기술을 지원했는데, 조만간 더 많은 게임이 목록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철권 7 등은 물론 이스케이프 프롬 타코브(Escape from Tarkov), 다잉 라이트 : 배드 블러드(Dying Light: Bad Blood) 등이 후보작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영상을 GIF로 공유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의 확산을 위해 엔비디아는 하이라이트 1.0 SDK도 함께 공개했는데, 게임에 하이라이트 기능을 좀 더 쉽게 추가하거나 언리얼이나 유니티 엔진용 하이라이트 플러그인을 내놓을 수 있다.

안셀 툴과 새로운 “샷 위드 지포스(Shot with GeForce)” 서비스는 게이머를 위한 핀터레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의 그래픽 아트를 즐기고 좋아하는 이미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안셀은 여흥거리이다. 게임을 잠시 중단하고 카메라를 마음대로 움직여 멋진 게임 내 스크린샷을 캡처할 수 있으며, 필터와 다양한 실시간 편집 옵션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대박’이다. 필자는 매스 이펙트 : 안드로메다를 플레이하며 안셀을 이용했는데, 실제 게임 플레이 시간보다 안셀을 즐긴 시간이 더 길었다.



안셀은 이미 40여 개 게임에 내장된 상태인데, 엔비디아는 이번 GDC에서 지원 게임을 추가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게임으로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II의 아케이드 모드가 있다. 안셀은 킹덤 컴 : 딜리버런스(Kingdom Come: Deliverance), Q.U.B.E. 2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확실하지 않다.

엔비디아는 이렇게 안셀로 캡처한 멋진 게임 스크린샷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도 소개했다. 샷 위드 지포스 사이트는 안셀 스크린샷을 호스팅하는데, 초고해상도 이미지나 360도 사진 등의 인기 포맷도 지원한다. 사진은 웹 사이트 자체는 물론,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GeForce Experience)를 통해서도 올릴 수 있다.

하이라이트와 안셀은 게임 플레이 외에 또 다른 재미를 한가득 안겨준다. 지포스 그래픽 카드 사용자라면,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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