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목요일(18일, 현지시각) 스태디아를 iOS PWA(Progressive Web Application) 형태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것은 iOS PWA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성능을 테스트하고 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피드백이 스태디아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몇 주 후 테스트가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구글이 PWA 방식을 택한 것은 애플의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규제 때문이다. 애플은 클라우드 게임 제공업체에게 각 게임을 앱 스토어에 앱으로 등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엑스클라우드(xCloud) 서비스를 웹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엔비디아 역시 지포스 나우(GeForce Now)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iOS용 웹 앱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스태디아는 이미 iOS 버전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iOS 버전 역시 월 9.99달러로 제공되며, 초기에는 80개 정도의 게임이 제공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100개 이상의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