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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 이전 모델보다 “기하학적으로 복잡” 아이서플라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9.26
아이폰 5가 애플의 이전 스마트폰 보다 “기하학적으로 복잡하다”라고 분해 전문가가 밝혔다.
 
HIS 아이서플라이(iSuppli)의 수석 애널리스트 웨인 램은 인터뷰에서 “보드 전체가 기하학적으로 복잡하며 매우 흥미롭다”라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분해해 부품 원가를 계산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서플라이는 이번 아이폰 5에 대해서 애플이 만든 것 중 가장 복잡한 모델이며, 이는 대부분 LTE 데이터 네트워크 지원 때문이라고 전했다.
 
램은 아이폰 5속에 들어 있는 번갈아 가면서 여러 LTE 주파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2개의 안테나에 대해서 “지금까지 봤던 모든 휴대폰에 들어간 것 중 가장 복잡한 라디오 안테나 설계”라고 말했다.
 
램은 이전의 기술을 버려 호환성 이슈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우아함으로도 유명한 애플의 명성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아이폰 5의 속은 3D 직소 퍼즐 같다”라면서, “모든 것을 재배열하고 배터리 두께를 줄였으며, 작은 라이트닝 커넥터를 도입했다. 애플의 디자인 전통과 일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라이트닝은 호환성에는 맞지 않지만 더 기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LTE 지원이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가장 인상 깊다. 램은 “2개의 안테나뿐이지만, 이 둘을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많다. 나는 그들이 한 엔지니어링 수준에 매우 놀랐다”라고 말했다.
 
가능한 많은 통신사에 맞도록 하기 위해서, 애플은 그 동안 두 가지 모델의 아이폰을 만들었어야 했다. 하나는 A1428이라고 알려진 것으로, LTE 주파수 중 4와 17을 지원하며, 미국에서는 AT&T 사용자들에게 판매된다. 다른 하나는 A1429로 LTE 주파수 1, 3, 5를 지원하고, 미국에서는 버라이즌과 스프린트 고객들에게 판매된다.
 
두 가지 모델을 판매하는 전략은 하나의 모델을 모든 사람들에게 맞도록 한다는 애플이 선호하는 전략에 벗어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안테나 2개를 아이폰 5에 넣어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통신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폰 5의 부품 원가도 발표했다. 16GB의 원가는 199달러로, 제조에 8달러를 추가하면 총 가격은 207달러이다. 여기에는 연구 개발 비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로열티, 마케팅 비용 등은 빠져있다. 207달러 원가만 봤을 때, 아이폰 4S보다 5.6% 가격이 올랐다.
 
32GB 모델의 원가는 217달러로 아이폰 4S보다 1%올랐고, 64GB 모델은 238달러로, 아이폰 4S보다 6% 내려갔다.
 
아이서플라이는 메모리 가격이 46~49% 가량 하락해서 새로운 LTE 부품이 들어가도 제조원가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서플라이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라스웨일러는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변화 외에도 가상적으로 모든 부품과 하부시스템이 무수히 업그레이드 또는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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