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패스가 들어있는 앱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던 앱을 떠나지 않고도 클릭이나 터치로 결제가 가능하다. 마스터카드는 같은 자리에서 현재의 브라우저 기반의 마스터패스를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월요일, 월요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에서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마스터패스 서비스는 NFC, QR 코드, 태그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지원한다.
마스터카드의 CEPO(Chief Emerging Payments Officer)인 에드 맥라랜은 인터뷰에서 “마스터패스는 소비자들이 어디에 있든, 빠르고 간단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라면서,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는 것부터, 휴대폰, 노트북, 심지어 회전식 문에 있을 때까지, 어디에서나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앱 내 결제를 포함한 모바일 앱의 매출은 2016년까지 460억 달러 규모, 즉 2011년의 85억 달러보다 5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26개의 앱을 다운로드 받는데, 많은 소비자들은 결제 카드 및 다른 민감한 정보를 여러 앱에 계정을 만들고 구입을 하기 위해서 입력한다고 마스터카드는 전했다.
하지만 마스터패스 앱 내 결제는 여러 모바일 앱에 결제 카드 정보를 저장할 필요를 없애서,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현재 포브스 디지털 커머스(Forbes Digital Commerce), 팻 제브라(Fat Zebra), MLB 미디어, NoQ, 스타벅스 호주 등이 마스터패스의 앱 내 결제 기능을 도입한 앱 제공업체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모바일 지갑 및 모바일 지갑과 결제 솔루션의 개발과 배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C-SAM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012년 12월부터 협력해왔으며, 이미 마스터카드가 C-SAM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었다. C-SAM의 기술은 이시스(ISIS) 모바일 결제 조인트 벤처에도 사용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