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일회성 인앱 구매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기적 월 요금을 결제한다는 점을 안내하지 않는 일부 앱의 사기성 구독 안내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동의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특히 터치 ID 기기에서 문제가 심화된다. 앱이 구매를 권할 때 승인하지 않고 앱을 빠져나가려고 홈 버튼을 누르는 잠깐 동안의 순간이 결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용자 행동을 악용해 결제 과정을 설계한 앱이 특히 최근 늘어나기 시작했다.
구독 요금 결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대화 상자는 보기에 아름답지는 않지만, 갑작스러운 구매나 사기성 구독 유도를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서버 측에서의 조정이므로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는 않고, 현재의 모든 iOS 버전을 지원한다. 그러나 모든 사용자에게 동시에 바로 나타나는 변화는 아닐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