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윈도우 8 무료 게임 11선

드래곤스 블레이드(Dragon’s Blade) RPG의 전성시대, 그러니까 엄청나게 넓어진 환경과 치즈조각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가 되기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 보자. 그때는 소규모 파티와 산수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고, 괴물을 죽이기 위해서는 얌전하게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드래곤스 블레이드는 바로 그 시절로 데려다 줄 것이다. 하지만 무료 게임치고는 상당한 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클래스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저지 드레드 vs. 좀비(Judge Dredd vs. Zombies) 악명 높은 타이틀 그대로, 플레이어는 법이다. 그리고 좀비들이 마지막 피난처의 앞마당으로 몰려들고, 빠르고 과격한 과정이 뒤따른다. 이 게임은 터치스크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부드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장소를 고르고 장비를 갖춘 다음, 땅에서 솟아오르는 좀비들을 전멸시키면 된다. 동전을 모으면 새로운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4 Pics 1 Word 이 게임은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을 필요로 한다. 4장의 그림에서 공통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어떤 것은 아주 쉬워보인다. 화면에서와 같이 처음 두 글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정답이 ‘pair’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문제는 그리 쉽지 않다. 필자는 2번째 라운드에서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때때로 힌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게임을 통해 획득한 코인을 사용해야 한다.

로고 퀴즈(Logos Quiz) 인정하기 싫지만 사람들은 로고를 알고 있다. 기업들은 사람들이 자사 로고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퍼붓곤 하는데, 이 게임은 바로 이들 기업의 마케팅이 성공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로고의 일부 모양이나 글자 등 맥락과 관계없는 부분을 보고 답을 맞춰야 한다. 80개의 로고가 있는 8개 레벨이 있으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문제는 더욱 어려워 진다.

지뢰찾기(Microsoft Minesweeper) 게임이 약간 바뀌기는 했지만, 오래 할만한 고전 게임이다. 지뢰찾기는 윈도우 8에 기본 게임으로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윈도우 스토어에서 새단장한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격자로 이루어진 고전 방식을 즐길 수도 있지만, 새 버전은 인디아나 존스 같은 어드벤처 모드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함정과 괴물을 피해 금을 모으고 신전 깊숙히 탐험해 들어가야 한다.

로보텍(Robotek) 로봇이 지배하는 묵시록적인 세상에 만약 내가 조종할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로보텍은 방어용 로봇 포스를 구축하거나 상대 주 컴퓨터를 파괴하기 위한 특별 공격을 퍼붓는 등의 전투가 가능하다. 서로 다른 심볼은 서로 다른 유닛과 효과를 만들어 내며, 이들을 잘 조합하면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준비를 마치면, 각 팀은 레이저나 미사일, 파이어볼 등으로 상대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퍼붓는다.

두들 갓(Doodle God) 처음 두들 갓 게임을 시작하면 오직 어둠 뿐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원소가 나타나는데, 아리스토텔레스 학파가 이야기하는 물과 공기, 땅, 불이 그것이다. 이들 요소를 한 번에 두 개씩 조합해 300개 이상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 합성물로 증기와 모래가 사용되며, 이후에는 컴퓨터나 무기와 같은 첨단 물질도 만들 수 있다. 모든 것은 한 번에 두 개의 아이템을 조합해 생성하는 것이다.

그래비스테이션(Gravistation) 단순한 퍼블 플랫폼 게임은 앱스토어의 감초와 같은 존재이지만, 몇몇 게임은 플레이어를 머리를 한계까지 몰고 가기도 한다. 그래비스테이션은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단수한 공간으로, 플레이어가 화살을 쏠 때마다 중력이 뒤바뀌는 곳이다. 전체 플랫폼이 뒤집어 지면 플레이어의 로봇 영웅이 땅에 처박힐지, 꼭대기로 올라갈지 알 수 없다. 목표는 포인트를 위해 링을 모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초록 열쇠를 모으는 것이다.

넘버탭(NumberTap)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쉽고 단순한 게임을 찾는다면, 넘버탭은 아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수학 기술을 극한 상태로 시험한다. 인터페이스는 아주 단순하다. 아래에 있는 정답 중 맞는 것을 찾는 것이다. 다음 문제가 하단에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게임을 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와 점수를 비교할 수 있는데, 은근히 경쟁심을 자극하는 요소다.

인터퍼런스(Interference) 고전적인 놀이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한 사람이 그림으로 그릴 것을 말하면, 누군가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누군가가 그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하는 식으로 이어지는 게임이다. 게임이 끝나면 해석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요소가 커뮤니케이션을 완전히 망쳐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젤다의 전설을 그리라는 말로 시작해 거대 거미가 사람을 잡아먹는 그림으로 끝난 경우도 있다. 만약 1단계에서 33단계로 바로 넘어가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각 단계 전체를 보면 야단법석 속에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슨 그림일까요?(What’s the Pic) 게임 이름은 쉬워 보이지만, 막상 무지개색 화면 뒤에 가려진 그림을 보면 정답을 맞추기는 상당히 어렵다. 때문에 이 게임은 플레이어의 인지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제한된 몇 개의 타일을 뒤집어 볼 수 있으며, 하단에 주어진 알파벳을 조합해 정답을 맞춰야 한다. 더 적은 타일을 뒤집은 상태에서 정답을 맞히면 점수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