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노키아, 초슬림 스마트폰 제품군 발표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09.02.17

 

노키아가 자사 제품 중 가장 얇은 스마트폰 E55와 QWERTY 키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 E75를 발표했다. 노키아의 E 시리즈는 그동안 대표적인 기업용 제품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노키아의 최고 부사장 카이 오이스타모는 “이제 효율성을 대표하는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스타모는 E55의 두께에 대해 “핵심은 키에 있다”며, “노키아의 첫 번째 콤팩트 QWERTY 디바이스로, 전작인 E71의 절반 정도로 키 숫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E55는 노키아의 제품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갖고 있는데, 노키아 측은 대기모드에서 한 달 가까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E55는 노키아의 S60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며, AGPS(Assisted Global Positioning System) 수신기, 블루투스, 와이파이, 2.4인치 320×240 화면, 32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물론 업무용 기능 외에도 3.5mm 헤드폰 소켓과 내장 뮤직 플레이어, FM 라디오, 그리고 노키아의 엔게이지 게임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올 2분기 중에 약 265유로(약 340달러) 정도에 출시될 예정이다(세금이나 통신업체 보조금 제외).

 

 

E55와 함께 발표된 E75는 9000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슬라이드 방식의 QWERTY 키보드를 갖추고 있으며,  2.4인치 320×240 화면, 그리고 일반 숫자 키패드도 있다. 그 외 사양은 E55와 동일하다. E75의 핵심은 이메일 지원으로, 로터스 노츠나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POP3, IMAP 이메일 서비스와의 연결을 단순화한 것이 장점이다.

 

 

오이스타모는 “별도의 미들웨어도 필요없고, 블랙베리처럼 추가로 세금을 낼 필요도 없다”며,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비꼬았다. E75는 오는 3월에 약 375유로 정도에 출시도리 예정이다.

 

이 제품은 노키아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추가 비용없이 기업 이메일에 액세스할 수 있는 첫 번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는 이 서비스의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자사의 E 시리즈 스마트폰은 물론 약 40종류의 다른 제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peter_say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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