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클라우드 아키텍트 부족, “불량 클라우드 낳는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1.07.28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일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IT 부서가 이런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 차리고 있다.
 
복잡성과 멀티테넌시, 자원 공유, 관리, 보안, 심지어 버전 통제까지 수많은 요소가 신생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나 자체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려는 기업을 거친 시련으로 몰아넣고 있다. 심지어 이들이 자신들의 실수를 알아차리기도 전. 아니면 모든 투자가 수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프로젝트 자체를 폐기시켜야 할 수도 있다.
 
필자는 현재까지 수년 동안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상에서 일을 해 왔으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공통된 특징은 공통 아키텍처가 없다는 것이다. 공통된 아키텍처 패턴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클라우드들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며, 매우 다른 아키텍처적 접근과 기술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계에서는 똑똑하고 창의적이고 자원이 풍부한 쪽이 똑똑하기만 한 쪽을 이기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클라우드를 구축할 줄 아는 인력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이다. 그만큼 클라우드 경험이 있는 아키텍트의 수는 이런 인력을 찾는 사람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과 확보할 수 있는 것에 따라서 클라우드의 품질과 혁신이 결정될 것이다.
 
물론 이런 결과를 금방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구축에 대한 능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인력에게 클라우드 구축을 맡긴 경우에는 서비스 중단이나 보안 사고 등의 형태로 결과물이 나타나게 된다. 게다가 새로 구축한 IaaS, SaaS, PaaS 클라우드는 기존에 구글이나 아마존 등 대형 서비스 업체의 것을 기능적으로 복제한 것이 될 것이다. 결국 처음 클라우드를 구축한다면, 이는 혁신보다는 복제에 가깝게 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가는 길에 있다면,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구매’, ‘구축’, ‘대여’의 세 가지가 있다.
 
구매는 사실 이미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개발, 배치해 본 다른 기업으로부터 인력을 빼돌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자체 구축은 컨설턴트와 조언자를 고용해 기존 인력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여는 경험과 실적을 가진 외부 아웃소싱 업체에게 클라우드 설계와 구축을 맡기는 것이다.
 
물론 세 가지 방법 모두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잘못된 클라우드에 시간과 돈을 빼앗기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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