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연구보다 제품에 집중하나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4.10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브 랩스(Live Labs)를 구조조정하고 연구원들 중 반을 제품 그룹으로 보내, 행보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런 인사의 목표가 많은 투자를 한 연구의 결과물의 실질적인 출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전하면서, 일부 경제불황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 그룹으로 옮겨간 라이브 랩스의 연구원들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게 되는데, 조사, 정보 검색 및 발견, 내비게이션, 및 조직적 접근 등 웹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집중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라이브 랩스의 연구원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정확히 알리진 않았으나, 대강 반 정도라고만 전했다. 그동안 라이브 랩스의 직원들은 수 백장의 사진을 하나의 큰 이미지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인 포토신스(Photosynth)와, 사진을 줌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시드래곤(Seadragon)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최근 라이브 랩스의 고위급 직원들이 떠났는데, 아마 이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 라이브 랩스의 디자인 디렉터인 돈 린드세이는 최근 RIM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책임자이자 전략 담당인 크레이그 문디는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들이 자신들의 연구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단기적인 압박 때문에 연구비용을 없애거나 순수한 연구를 하지 않으면 장수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연구에 투자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ancy_gohring@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