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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용 MDM 도입 : 애플의 추가 요구사항 이해하기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2.02.07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애플의 iOS 디바이스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를 가동하기 위해 애플로부터 특별한 디지털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해 동일한 MDM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와는 다른 것이다.
 
MDM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설치해 IT 관리자가 직원들의 장비를 추적하고 원격에서 디바이스를 삭제하고 보안 통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하지만 애플 iOS 디바이스를 관리하려고 MDM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기업은 애플의 디지털 인증 요구사항 때문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디자인 회사인 홀리 헌트는 자사의 애플 아이패드를 박스톤(BoxTone)의 MDM 소프트웨어로 관리하기로 결정하고 나서야 MDM 소프트웨어를 가동하기 위해 애플에게 디지털 인증을 신청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홀리 헌트의 비즈니스 분석 및 기술 담당 책임자인 닐 굿리치는 “굉장히 긴 과정이었지만, 현재 우리는 라이선스를 받은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라고 강조했다. 굿리치는 지난 해 디지털 인증 신청 과정이 1개월 이상 걸렸으며, 단지 박스톤의 MDM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인증 뿐만 아니라 자체 iOS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MDM 업체인 에어와치(AirWatch)에 따르면, 지난 해 많은 기업이 애플의 이런 MDM 인증서 발행 과정이 지나치게 성가시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애플은 2011년 9월 이 과정을 변경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에어와치의 기술 컨설턴트인 블레이크 브랜든은 “지난 9월 애플은 과정을 변경했다”며, 기존 인증서 발급 과정은 30달러가 들었지만, 현재의 단순화된 과정은 무료라고 전했다. 또한 소요되는 시간도 며칠 정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현재의 인증 과정에는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이선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애플의 푸시 알림 서비스 인증만 제공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라이선스를 얻으려면,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하고, 더 복잡한 등록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브랜든은 어떤 업체의 MDM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애플 iOS 4.0과 5.0 디바이스를 관리하려면 반드시 애플로부터 푸시 알림 서비스 인증을 받아야 하고, 이 인증서를 얻는 데는 몇 단계의 과정만 거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에어와치는 자사 사이트에서 이 인증서를 얻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웹 상에는 변경 전의 애플 MDM 인증 과정에 대한 설명이 많으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MDM 기업 고객은 우선 자체 인증서를 먼저 생성해야 한다. 그리고 MDM 업체와 애플 양측으로부터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 디지털 서명 과정은 보통 웹 상에서 이뤄지는데, 이 과정을 통해 서명된 인증서가 나오고, 이를 MDM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서버에 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디바이스는 똑같은 MDM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이런 인증-서명 과정이 필요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든은 이 인정 과정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이런 인증 과정을 통해 애플은 애플 iOS 디바이스가 배터리나 기타 여러 요소면에서 잘 동작할 수 있도록 통제할 수 있다는 것. 애플도 디지털 인증 발행 과정을 설명하는 자사 웹 사이트에서 인증의 필요성에 대해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애플의 MDM 인증 요구사항은 지난 2010년 6월 애플이 자사의 MDM API를 도입하면서 생겨났다. 어쨌던 애플 iOS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MDM 업체는 어디라도 이 인증을 지원해야 하며, 이는 iOS 디바이스를 MDM으로 관리하려는 기업은 애플과 MDM 양측의 인증을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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