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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애플, “삼성처럼 문서화 통한 iOS 업그레이드 보증 필요”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2.10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는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 비해 지속성 면에서 큰 이점을 누렸다. 애플 기기는 수년 동안 OS 업데이트를 받지만, 안드로이드 폰 대부분은 구매한지 1년이 지나고 나서야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그것도 운이 좋아야 가능하다. 그래서 안드로이드 폰이 업그레이드할 준비가 되기도 전에 내장 소프트웨어는 이미 구형이 된 상태이다.

삼성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2에서 이런 애플과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갤럭시 S22에 대해 원 UI(One UI) 4와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5년 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안드로이드 12 기반 원 UI 4를 제공하는 S22는 2026년 안드로이드 16 기반의 원 UI 8로 업데이트된다.
 
ⓒ Samsung

물론 애플은 이보다 더욱 장기간 동안 기기를 지원한다. 2015년형 아이폰 6s는 출시된 지 6년 후 iOS 15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었으며, 2014년형 아이패드 에어 2와 호환된다. 하지만 애플 기기를 구매할 당시에는 이런 사실을 알 수 없다. 사용자는 애플이 3, 4년 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기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 Apple

또한, 애플은 하드웨어가 출시된 지 4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20년 워치 OS 7이 나왔을 때, 애플워치 시리즈 1 및 2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아이폰 14는 iOS 20 업데이트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애플은 이 사실을 문서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안드로이드 기기가 iOS 수준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삼성이 애플은 하지 않는, 문서로 품질 보증을 한다면 이 점은 문제될 것이 없다. 애플 사용자는 자신의 새 아이폰이 적어도 5년 이상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애플은 삼성의 품질 보증을 충족하고, 더 나아가 뛰어넘어 자사만의 장점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

새 애플 기기를 구매할 때, 사용자는 기기가 꽤 오랫동안 OS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할 수 있다. 애플은 iOS 업데이트에 관한 사항을 문서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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