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있는 이 배터리 케이스들의 가격은 129달러로, 아이폰 XS든, XS 맥스든, 아이폰 XR이든 상관없이 모두 같다. 애플의 일반적인 케이스와 같은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이전의 배터리 케이스에서 힌트를 얻자면 디바이스 뒤쪽에 배터리를 넣는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속 배터리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애플은 이 배터리 케이스를 통해 일반적인 인터넷 브라우징에 아이폰 XS는 21시간, 아이폰 XS 맥스는 20시간, 아이폰 XR은 22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치(Qi) 무선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케이스로써,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업체들이 판매하는 대안들도 있지만, 애플이 만든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하면 에어팟과 연결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알림 센터에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어링 파이어볼(Daring Fireball)은 애플이 29달러에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총 1,100만 개의 아이폰 배터리가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배터리 케이스까지 사용한다면, 배터리 교체 혹은 신규 폰으로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우려를 조금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