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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 새 협업 환경 ‘스페이스’도 도입

Mark Hachman | PCWorld 2021.06.15
구글이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전 G 스위트)를 전체 지메일 사용자에게 개방하고, 스페이스(Space)라는 새로운 협업 환경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를 더욱 통합된 환경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리 과정의 일환이다. 지난 10월 구글은 구글 G 스위트(G Suite)의 이름을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하고, 앱을 가로지르는 협업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우선 유료 요금제에 해당하는 서비스부터 변경 작업을 시작했고, 이제 일반 사용자 대상의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오늘부터 지메일 계정을 가진 모든 사용자는 새로운 워크스페이스 협업 경험을 사용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메일의 구글 채팅(Google Chat)에서 구글 문서를 열어 다른 사람과 공유해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려면 지메일 안에서 구글 채팅을 활성화해야 한다(지메일 안의 구글 채팅은 일반 구글 채팅과 다르다). 아래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1. 컴퓨터에서 지메일 웹사이트를 연다.
  2. 오른쪽 상단의 설정(기어 모양) 메뉴를 클릭하고 ‘모든 설정 보기’를 클릭한다.
  3. 상단에서 ‘채팅 및 영상 통화’ 메뉴를 클릭한다.
  4. 채팅에서 ‘Google Chat’을 선택한다.
  5. ‘변경사항 저장’을 클릭한다.

구글은 또한, 계약직 근로자를 위한 개인용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 계정을 발표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 새로운 계정에는 지능형 예약 서비스, 전문적 영상회의, 개인화된 이메일 마케팅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엄 기능이 제공된다. 이 외에 공유된 내용은 없으나, 웹사이트에 등록해 개인용 비즈니스 워크스페이스 계정에 대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룸이 ‘스페이스’로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구글 채팅과 지메일 안의 구글 채팅은 다르다. 그 차이는 상상보다 클 수 있다. 지원 문서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채팅과 지메일 안의 채팅에서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지메일에 통합된 것은 친구, 가족, 동료와 이메일 사이사이에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중앙화 된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구글 채팅은 사용자가 소규모로 단체 채팅을 할 수 있는 룸(Rooms, 채팅방) 기능을 제공하는데, 여름부터 이 룸은 ‘스페이스’라는 명칭으로 바뀐다. 구글은 스페이스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사람, 주제, 프로젝트별 전용 공간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를 얼마 전 구글이 I/O에서 제시한 ‘스마트 캔버스(Smart Canvas)’와 유사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구글은 스페이스가 스마트 캔버스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페이스의 사용자 경험이 구글이 그리는 협업 경험의 비전에서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스페이스 스냅샷. 구글 워크스페이스 룸이 스페이스로 바뀐다. ⓒ Google

구글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스페이스는 게시물과 댓글, 반응 등으로 이루어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슬랙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물론, 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일반 사용자용으로 공개될지는 알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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