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서스$라는 이 해커 그룹은 훔친 데이터에 검색 엔진 빙, 음성 비서 코타나 외 여러 프로젝트의 지적 재산권 코드가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블리핑 컴퓨터에 따르면 도난 데이터 중 공개된 부분은 실제 데이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해커 그룹은 지난 수 개월간 삼성, 유비소프트, 보다폰 등을 공격하기도 했다. 암호화된 메시지 서비스인 텔레그램으로 자신들을 홍보하며 수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공격 방법은 특정되지 않았으나 기업에 접근하기 위해 IT 대기업 직원에게 공개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해킹 그룹이 정교함과 공격 효율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윈도우, 오피스, 엑스박스 같은 핵심 수익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도난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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