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윈도우 캡처 도구는 PCWorld 편집부에는 더없이 중요한 툴이다. 새로운 앱이나 기능을 시연해 보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스크린샷을 찍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적 이미지는 소셜 미디어나 웹에서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동영상은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까지 보여줄 수 있다. 이상한 일이지만, 그동안 윈도우는 동영상을 캡처하는 괜찮은 방법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런대로 쓸 만한 방법이라고는 거의 무료에 가까운 비디오 편집 툴인 클립챔프(ClipChamp) 정도가 있었다.
이제 별도의 툴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여 사용자, 특히 개발자 채널 사용자에게는 조만간 11.2211.35.0 업데이트 버전이 제공되는데, 이 버전에는 새로운 화면 녹화 기능이 추가된다.
업데이트 버전의 캡처 도구에는 기존의 Snip 버튼 옆에 ‘Record’ 버튼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녹화를 시작하기 전에 캡처하고자 하는 영역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캡처한 동영상을 공유하기 전에 확인하는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로그 포스트는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면서 녹화 시간에 제한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녹화 영상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