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신형 엣지 브라우저 리눅스판 데브 채널에 배포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0.10.22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용 브라우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리눅스 대상의 데브 채널에서 신형 엣지 브라우저를 배포한 것이다.

개발자 경험 그룹을 이끄는 수석 제품 관리자 카일 플러그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배포를 통해 모든 주요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 운영체제에서 모두 신형 엣지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형 엣지 브라우저는 이미 윈도우 10, 윈도우 8.1, 윈도우 7, 맥OS,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데브 채널 참가자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리눅스용 엣지도 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똑같이 오픈소스 크로미움 프로젝트 기술로 설계된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도 몇 개의 각기 다른 채널을 관리한다. 카나리아, 데브, 베타, 스테이블의 4종류다. 각 채널은 카나리아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각각 조금 더 정교해지고 안정성이 높아진다.

참가자 프로그램은 우분투, 데비안, 페도라, 오픈SUSE 등의 몇 가지 리눅스 배포판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우분투나 데비안의 경우 .deb, 페도라, 오픈SUSE의 경우 .rpm 패키지를 엣지 인사이더 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인스톨하고, IT 관리자는 소프트웨어 리포지토리에서 각 리눅스 배포판 표준 패키지 관리 도구에 접근하면 된다.

엣지 브라우저 데브 채널은 현재 버전 88을 배포하고 있으며, 이것은 10월 8일 버전 86을 배포한 스테이블 채널보다 두 단계 앞선 버전이다.

플러그는 리눅스 브라우저의 데브 채널 빌드는 일반 사용자나 리눅스 마니아가 아니라 웹 사이트 관리자가 기업용 업무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라고 몇 차례 강조했다. 플러그는 “리눅스에서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테스트해야 하는 개발자를 위한 대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리눅스라는 핵심 플랫폼과 개발자용 도구가 윈도우나 맥OS용 브라우저에서와 똑같이 동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것,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에서 관리하는 업무 제공 인증서 사용, 다른 플랫폼용 엣지와의 설정과 즐겨찾기 동기화 등 기능이나 여러 가지 작동 반경은 조금 더 넓어져야 한다. 이런 기능은 참가자 프로그램 후반에 추가될 예정이다.

분석 업체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엣지의 9월 전체 브라우저 점유율은 8.8%에 그쳤다. 8.8%도 상승한 편이지만, 1인자인 구글 크롬과는 아직도 격차가 크다. 크롬은 12년 전 첫 출시에서부터 리눅스 판을 지원했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