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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태국에서 '6만 달러 상당' 3층 규모 암호화폐 채굴장 전소

현재 그래픽 카드 공급이 극심하게 부족한 원인은 여러 가지다. 강력한 PC 업그레이드 수요, 공급망의 붕괴, 되팔이꾼 등이 꼽힌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주범은 바로 암호화폐 채굴자다. 본래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쓰이던 그래픽 카드를 투기적인 암호 화폐 채굴에 동원한 사람들이다. 이런 가운데 그래픽 카드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던 게이머들이 고소해 할만한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 3층 규모의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장이 화재로 전소된 것이다. 다행히 지난 3일 치앙마이에 위치한 이 3층 짜리 데이터센터가 화염에 휩싸였을 때 빌딩 내에는 아무도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재는 다른 건물로 번지기 전에 신속하게 잡혔다. 하지만 약 6만 달러 상당의 서버 72대는 모두 불타버렸다. 이번 화재의 첫 보도에서는 이들 서버가 암호화폐 채굴용이었다는 사실이 빠져 있었다. 하지만 눈치 빠른 인터넷 사용자가 불탄 서버 사진 속에서 특수 제작된 ASIC 마이너와 GPU 기반 마이닝 장비를 찾아냈다. 이번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상당한 규모의 서버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 엄청난 열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고성능 컴퓨터 장비가 사용된다. 일반적인 경제 제도를 벗어나 분산된 시스템 내에서 기존 코인의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코인을 생성하는 작업을 한다.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종종 비판을 받고 있다. 기존 통화 시스템의 대안으로 단지 가치를 저장하는 수단일 뿐이고, 투기적인 가치를 생성하고 운영하는 이들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 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준다는 이유다. 이번 화재 사고는 전 세계 게이머와 암호화폐 채굴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적절한 통풍과 냉각이 컴퓨터 성능은 물론 이들 장비를 운영하는 빌딩의 안전에도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editor@itworld.co.kr

비트코인 암호화폐 태국 2021.12.14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암호화폐 지갑 기본 탑재…“플러그인보다 안전” 강조

사용자의 관심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해 관심을 모았던 브라우저 업체 브레이브(Brave)가 또 한 번 독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최신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암호화폐 지갑을 기본 내장한 것이다.   브레이브 버전 1.32는 전용 전자지갑 기능인 브레이브 월렛(Brave Wallet)을 내장해 사용자가 다양한 암호화폐 자산을 위한 프라이빗 키를 저장할 수 있다. 브레이브는 서드파티 브라우저 플러그인보다 직접 통합 방식이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트레저(Trezor)나 레저(Ledger) 같은 하드웨어 지갑 디바이스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브레이브의 암호화폐 지갑은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한 구매와 지불 기능은 물론, 실시간 시장 정보도 제공한다.  브레이브 월렛은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초기 버전에 있던 기존 암호화폐 지갑을 대체한다. 브라우저 오른쪽 위에 있는 지갑 아이콘을 클릭해 액세스할 수 있으며, 새로운 지갑을 설정하려면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소프트웨어 지갑을 임포트해야 한다. 계정 가져오기를 완료하면 브레이브가 계정 복구 메커니즘에 관한 정보를 보내는데, 반드시 기록해 둬야 한다. 브레이브 월렛이 다른 솔루션보다 우수한 점을 묻는 PCWorld의 질문에 브레이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인 브라이언 본디는 “브레이브 월렛은 하드웨어 디바이스와 같은 방식으로 자체 BIP32 HD 월렛을 구현한다. 자산은 항상 블록체인에 저장되지만, 이들 자산을 풀 수 있는 키는 브레이브 월렛에 저장된다”고 밝혔다. 본디는 지갑을 브라우저에 통합해 사용자가 스푸핑 공격을 받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키를 플러그인에 로딩하면, 이 하드 코딩된 키는 공격자 역시 액세스할 수 있고, 프라이빗 키, 나아가 연결된 자산을 훔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러그인은 보안 감사 오류를 낳을 수 있는 코드 의존성이 있을 수도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지적했다. 본디는 “확장 프로그램은 브라우저 사용자 인터...

브레이브 암호화폐 월렛 2021.11.17

애플 CEO "암호화폐 지원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기업이고, 최신 기술 트렌드에도 민감하다. 하지만 암호통화에 관해서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다. 상당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 CEO 팀 쿡이 현재 개당 6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디지털 화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인터뷰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의 딜북 온라인 서밋(DealBook Online Summit) 행사에서 그는 "나 역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흥미롭다. 투자 다각화 측면에서 충분히 보유할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개인 투자자로서 생각이다. 애플 CEO로서는 달랐다. 그는 "(애플은) 애플 페이에 암호화폐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단기간에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계획은 없다. 짧은 시일 내에 애플 제품을 암호화폐로 결제해 구매하도록 허용할 계획도 없다"라고 말했다. 만약 애플 페이 내에서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암호화폐를 추가하면 이는 애플 입장에서 상당한 진전이다. 물론 현재도 애플 페이에서 일부 암호통화를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작동 방식을 보면, 코인베이스(Coinbase) 같은 서드파티 신용카드사를 경유해 결제된다. 즉, 모든 암호통화를 먼저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결제한다. 이밖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또는 다른 유명 암호통화를 구매할 수 있는 서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페이팔은 앱 내에서 4가지 암호화폐 중 하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애플 페이와 통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종의 우회수단이다. 엄밀히 말해 애플 페이 내에서 비트코인으로 제품을 구매한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반면 애플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공식 지원하면 애플 카드나 다른 신용카드 같은 선택 사항의 하나로 암호통화 계좌를 선택해 디지털 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애플 페이에서 암호통화를 지원할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이...

애플페이 암호화폐 2021.11.11

"사도 될까?" 중고 채굴용 GPU, 구매 가능성과 위험성 분석

채굴용으로 사용한 중고 GPU를 사야 할까? 보통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른바 ‘GPU 대기근의 시대’가 아닌가? 최상급 그래픽 카드는 아무리 비싼 값을 낸다 해도 언제나 재고가 없는 실정이다.   여기 저기 모든 곳을 찾아보고, 몇 시간씩 줄을 서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F5 버튼을 끝없이 누르기도 했다. 마침내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딱 맞는 조건의 중고 GPU를 발견했다. 그런데, 판매자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한 그래픽 카드라고 말한다. 당장 거래를 중단해야 할까? 아니면 중고 채굴용 GPU라도 사야 할까? 언제 이런 제품을 판매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성능 저하를 우려해야 할지 자세히 따져보자.   암호화폐 채굴용 GPU의 시대 중고 채굴용 GPU는 2021년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수요를 막기 위해 라이트 해시 레이트 GPU를 발표하면서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굴용 GPU가 PC 게이머를 곤란하게 만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주기로부터 얻은 교훈도 있다. 저렴한 채굴용 그래픽 카드는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하면서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지금은 GPU가 멸종 위기종이 될 만큼 암호화폐가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이다. 만약 이더리움의 수익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면, 사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채굴업자가 GPU를 시장에 내다 팔 것이다. 중고 GPU의 홍수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산발적인 특성 때문이다.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proof of work)을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변화가 생기면, 중고 GPU가 쏟아져 나오는 식이다. 중고 채굴용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나오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붕괴할 필요도 없다. 채굴업자는 가격이 높을 때 팔아 치우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조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중고 채굴용 GPU의 위험성 채굴에 사용된 중고 GPU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

그래픽카드 GPU 암호화폐 2021.09.27

유럽연합, 비트코인 추적으로 랜섬웨어 방지 나선다…익명지갑도 금지

유럽위원회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 Anti Money Laundering/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규제를 강화할 새로운 입법안을 마련에 나섰다. 새로운 법안의 핵심 요소는 암호화폐 송금을 좀 더 추적 가능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는 양쪽 사용자에 대한 일정한 세부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고, 익명의 암호화폐 지갑 사용을 금지한다.    입법안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위원회는 새 법안이 어떻게 암호화폐의 추적 가능성을 개선하고 왜 이런 조처가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현재, 특정 범주의 암호화 자산 서비스 업체만이 유럽연합 AML/CFT 규제 범위에 있다. 이번 수정안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송금을 완전히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에 사용될 가능성을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익명 암호화폐 지갑을 금지해 유럽연합의 AML/CFT 규제를 암호자산 영역에 전면적으로 적용할 것이다.” 새 입법안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당국이 신설되어 각국 규제기관과 공조해 민간 영역의 올바른 대응과 일관성 있는 규제 적용을 책임진다. 궁극적인 목표는 범죄자가 암화화폐를 악용할 수 있는 구멍을 막는 것이다.  새 법안은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되면 2024년부터 시행된다. 유럽위원회는 새 법안의 목적이 “기존 AML/CFT 체제의 허점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범죄자가 악용할 수 있는 허점은 여전히 남을 수 있다. 포레스터의 대표 애널리스트 마사 베넷은 “익명 암호화폐 지갑을 금지하는 것은 FATF의 트래블 룰(Travel Rule)과 같은 맥락으로, 당연한 조처이다. 하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 스스로 보유하는 비수탁형 지갑은 이번 법안에서 제외된다고 하는데, 범죄자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유럽연합 2021.07.26

"게임용 노트북도 위험 커" 중고 그래픽 카드 구입 시 주의할 점

Q.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때 위험이 따르는 것은 안다. 이 도박이 조금 더 안전해지는 방법이 있을까? A. 답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 전략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데스크톱 PC용 중고 그래픽 카드는 구입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요즘 같은 때에 암호화폐 채굴용으로 쓰였던 그래픽 카드가 중고 매물로 나올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PCWorld의 한 동료는 외장 그래픽 카드에는 움직이는 부품이 많고 그 부품을 쉽게 오버클럭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두 가지 특징을 결합해 생각해보면, GPU에 많은 부하를 가할 경우 원래 수명보다 더 일찍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채굴 과정의 혹독한 부하를 고려하면 사망률은 더 높아진다. 그런 카드를 구입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분명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경우가 있을 것이다. 채굴에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설명하는 판매자, 사용 유형이나 카드의 가치, 종류, 사용 기간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판매하는 신뢰할 만한 판매자일 경우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 카드의 경우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의 암호화폐 채굴 열풍 이전까지는 많이들 선호하는 게임용 노트북을 고르는 것이 데스크톱용 그래픽 카드의 대안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톰즈하드웨어의 보도처럼, 그래픽 카드가 부족해지자 채굴업자들은 고급 노트북을 구입해 채굴에 나서기 시작했다. 중고 노트북이라고 해도 내부 그래픽 카드가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보장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구형 노트북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보통 노트북은 데스크톱용 그래픽 카드보다 더 설계가 복잡해서 부품의 성능이 저하되었는지 수명이 다 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기가 훨씬 어렵다. 정말 확실한 중고 그래픽 카드 거래는 믿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이 게임용으로만 사용했던 제품을 구입하는 것뿐이다. editor@itworld.co.kr

그래픽카드 암호화폐 2021.06.11

“GPU 다음은 SSD” 새 암호화폐 치아 코인, SSD 가격 위협

치아(Chia)란 새로운 암호화폐가 하드디스크와 SSD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GPU 가격을 올리고 살 수도 없게 만든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이런 트렌드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치아는 비슷비슷한 암호화폐 중 하나가 아니다. 비트토렌트 설립자인 브램 코헨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 치아 파머(Chia Farmer)가 치아 코인을 채굴하기 시작했으며, 5월 3일부터 코인이 거래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거래를 인증하기 위한 ‘작업 검증’이란 개념을 사용하며, 코인이 많이 채굴될수록 채굴 작업의 보상도 점점 줄어든다. 이 때문에 많은 암호화폐 채굴꾼이 좀 더 효율적인 채굴을 위해 CPU 대신 GPU, 나아가 전용 ASIC을 이용한다. 하지만 전용 ASIC은 일반 사용자가 설계하고 제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가용 GPU에 대한 수요는 끝 모르게 높아졌고, 정가보다 몇백 달러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치아는 작업 검증 대신 ‘시간과 공간 검증’을 사용한다. 치아 프로젝트에 따르면, 치아 블록체인 사용자는 암호화 숫자를 디스크에 나 SSD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시드(seed)’로 내놓는다. 치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디스크 상에 치아 코인을 채굴하고 벌 수 있는 공간인 플롯(plot)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치아 코인을 채굴하고 채굴 결과를 타임로드(Timelord)란 별도의 서버에 보낸다. 다시 말해, 치아는 GPU가 아니라 보유한 여분의 스토리지 공간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Chia.net의 플롯 기본 페이지에 따르며, 치아 파머는 스토리지 크기와 스토리지 속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된다. 즉 이 기술은 크고 빠른 SSD를 선호한다는 것. 하지만 치아 소프트웨어를 부트 드라이브에서 구동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데, SSD의 웨어링 효과가 PC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깃허브에 올라와 있는 치아 채굴용 권장 하드웨어는 ...

블록체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2021.04.28

"블로워 팬 타입 RTX 3090 점차 단종?"…채굴 전용 GPU에만 탑재 예정

엔비디아와 AMD가 최근 레퍼런스 그래픽 카드의 팬을 블로워 형태에서 액시얼 방식으로 바꾼 것은 훌륭한 결정이었다. 액시얼 설계는 일반 사용자가 선호하는 싱글 GPU 환경에서의 냉각 성능이 뛰어나고 소음은 훨씬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워크스테이션의 원활한 구동에는 여전히 블로워 스타일 쿨러가 필요하다. 에이수스나 MSI 등의 엔비디아 협력업체도 전문적 요구를 충족하는 블로워 스타일 쿨러를 탑재한 지포스 RTX 3090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블로워 타입 쿨러를 탑재한 RTX 3090 그래픽 카드가 자취를 감추는 추세다. 비디오카즈(Videocards)는 1, 2종이 아니라 무려 5종의 커스텀 RTX 3090 블로워 카드가 엔비디아 협력업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사라진 블로워 형식 GPU는 이엠텍 지포스 RTX 3090 24GB 블로워 에디션, 에이수스 지포스 RTX 3090 24GB 터보, 갤럭스 지포스 RTX 3090 24GB 클래식,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24GB 터보, MSI 지포스 3090 24GB 에어로다. 비디오카즈는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들이 블로워 형식의 쿨러를 발매 예정인 암호화폐 채굴 전용 CMP HX GPU용으로 돌릴 것으로 추측했다. 일견 이해가 된다. 암호화폐 채굴 열풍이 불고 있는데다 블로워 형태 쿨러는 커스텀된 액시얼 설계와 달리 저렴하고 여러 대의 GPU를 나란히 두고 사용할 때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한번에 수십 대의 GPU를 가동하는 채굴 전용 업체에도 매력적인 제안이다.   문제는 이러한 장점이 일반 사용자용 그래픽 카드에도 유효하다는 점이다. PCWorld의 RTX 3090 리뷰에서처럼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는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워크스테이션 조립 업체인 푸제 시스템(Puget Systems)는 시스템 하나에서 4대의 RTX 3090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지포스 RTX 3080 10GB, RTX 3090 24GB 등 엔비디아 최신 G...

암호화폐 쿨러 RTX3090 2021.03.02

엔비디아, "RTX 3060, 드라이버로 암호화폐 채굴 성능 제한할 것"

벌써 수 개월 동안 중고 그래픽 카드까지도 씨가 마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판매되는 제품도 정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표가 붙었다. 세세한 이유를 전부 나열하지는 않겠지만, 최근의 암호화폐 채굴 열풍도 결코 도움은 되지 않았다.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어 엔비디아는 심지어 발매된 지 5년 지난 지포스 GTX 1050 Ti 재생산까지 결정했다. 그러나 329달러라는 대중적인 가격이 책정된 지포스 RTX 3060 발매일이 일주일 남은 오늘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60의 암호화폐 채굴 관련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한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매트 웨블링은 “RTX 3060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통해 이더리움 암호화폐 채굴 알고리즘의 특성 속성을 감지하고 해시 속도나 암호화폐 채굴 효율을 50% 제한하도록 설계했다. 즉 지포스 RTX 3060의 암호화폐 채굴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은 반가운 소식이다. 또 엔비디아는 채굴 전문용 GPU인 엔비디아 CMP HX를 출시한다고도 발표했다. 향후 2 분기 안에 총 4종의 채굴용 GPU를 출시할 예정인데, 일반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재고 부담을 분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웨블링은 “CMP 제품은 채굴 효율과 성능을 최적화해 인증 받은 협력 업체를 통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포스 GPU의 요구 사양과는 맞지 않고, 그러므로 게이머 수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CMP는 디스플레이 출력 단자가 없고, 밀도에 집중해 공기 흐름을 개선했으며 전압과 대역폭이 낮아 채굴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신제품 RTX 3060 출시에 앞서 채굴 전문업자들의 독점을 막기 위해 엔비디아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신선하다. PC 게이머가 그래픽 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면 그 자체가 승리나 다름 없다.   판도를 바꾸지는 못할 것 그러나 이번 발표로 상황이 반전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지포스 RTX 3060 Ti와...

RTX3060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2021.02.19

"게임용 GPU도 모자란데" 엔비디아 암호화폐 채굴 전용 GPU 개발 가능성 얼마나 되나

암호화폐 채굴 전용 그래픽 카드를 내놓겠다는 엔비디아의 발표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면 아직 흥분하기는 이르다. GPU 부품 물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채굴과 PC 게이머 중 엔비디아는 어느 쪽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가? 화요일,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는 JP 모건 테크/오토 포럼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채굴 전용 카드를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개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Seekingalpha.com이 옮긴 보도에서 크레스는 “암호화폐 수요가 확대되거나 회사가 판단하기에 의미 있는 수요가 생긴다면 계속되는 채굴 수요를 소화할 제품군 개발을 다시 시작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크레스는 엔비디아가 그래픽 카드로 암호화폐 채굴에 나서는 수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가장 반응이 뜨거운 사용자층인 게이머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레스는 “게이밍 수요가 현재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게이머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그렇다, 게이머다. 원하는 가격이나 정가로 그래픽 카드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실감하는 사용자가 적겠지만, 엔비디아는 분명 게이머에 집중하고 있다. 크레스는 “몇 년 전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 ‘몇 년 전’이란 4년 전 암호화폐 채굴 열풍으로 시중의 대다수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씨가 마르던 때를 말한 것이다. 당시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재고를 전부 사들이고 제품 가격을 올려서 일반 PC 게이머들이 그래픽 카드를 구하기 매우 어려웠던 때였다. 크레스는 “현재 업계 재고 상황은 매우 깨끗하다”며 엔비디아가 실제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지는 몰라도, 판매한 카드가 어디로 흘러들어가는지는 매우 잘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판매 채널 재고 가시성이 매우 확실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재고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공급 부족 문제로 생산 물량 상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엔비디아 암호화폐 그래픽카드 2021.01.19

지난 5년 간 규모가 컸던 랜섬웨어 공격 6종

데이터를 인질로 잡는 악성코드는 꽤 오래 전에 등장했다. 1991년, 생물학자 한 명이 다른 AIDS 연구원들에게 플로피 디스크를 우편 발송하는 방법으로 역사상 최초의 랜섬웨어인 PC 사이보그(Cyborg)를 퍼트렸다. 2000년대 중반에는 암호화를 사용하는 첫 번째 랜섬웨어인 아키비어스(Archieveus)가 등장했다. 아주 오래 전에 해결되었지만 위키피디아 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찾을 수 있는 랜섬웨어다.  2010년대 초에는 이른바 ‘폴리스(Police)’로 불리는 일련의 랜섬웨어들이 등장했다. 법 집행기관으로 위장, 피해자의 불법 활동에 대해 경고를 하고 ‘벌금’을 요구한 랜섬웨어였다. 새로 등장한 익명 지불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랜섬웨어로, 잡히지 않고 돈을 걷어들일 수 있었다. 2010년대 말에는 랜섬웨어와 관련, 새로운 트렌드 하나가 부상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사이버 몸값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암호화폐가 매력적인 이유는 추적이 불가능한 익명 지불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랜섬웨어 범죄자들이 가장 유명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사이버 몸값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인기로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른 화폐로 결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랜섬웨어는 처음에는 호기심과 성가심의 대상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국가 첩보기관이나 국제적인 책략과도 관련이 있는 중대한 위협으로 부상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 중 가장 규모가 큰 랜섬웨어 공격들은 랜섬웨어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준다. 1. 테슬라크립트(TeslaCrypt) 처음에는 크립토락커(CryptoLocker) 변종 중 하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테슬라크립트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꽤 영리한 작업 방식을 갖고 있다. 저장된 게임, 지도,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등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부수적 파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한때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소중히 취급했던 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낫페트야 2019.12.27

업비트 580억 원 이더리움 탈취 사고와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현황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에서 58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11월 27일 오후 6시 이석우 대표 이름으로 공지문을 내면서 "2019년 11월 27일 오후 1시 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이더리움 34만 2,000개(약 580억 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업비트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지갑의 주소는 0xa09871AEadF4994Ca12f5c0b6056BBd1d343c029다. 업비트 측은 이를 확인한 즉시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핫월렛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이전했으며, 분실된 34만 2,000개의 이더리움을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비트는 입출금이 재개되기까지는 최소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핫월렛(Hot Wallet)은 온라인 상태의 지갑을 의미하며,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거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콜드월렛(Cold Wallet)은 오프라인 상태의 지갑으로 인터넷과 단절된 장치에 만들어진다.  현재 탈취된 가상화폐는 하나의 지갑으로 옮겨진 뒤 11월 28일 4개의 다른 지갑으로 분산됐고, 또 여러 개의 지갑으로 분산 출금됐다. 이번 탈취 과정에서 사용된 가상화폐 지갑은 총 28개에 달한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툴로 업비트의 탈취된 자금을 실시간으로 분석, 추적해 공유하고 있다. CATV 툴은 사이버범죄에 연루된 암호화폐가 거래소 등으로 유입될 경우, 이에 대한 정보를 사법당국과 암호화폐 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게 제공함으로써 해당 혐의 계좌를 동결하고, 거래소가 자금세탁의 창구가 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 기여한다.    웁살라 측에 따르면, 이 탈취 자금이 들어간...

거래소 가상화폐 이더리움 2019.12.02

페이스북 가상화페 리브라와 '개인정보-금융 데이터 완전 분리' 선언의 중요성

페이스북 리브라 공동 창업자가 블록체인 기반의 페이스북 디지털 화폐가 출시된 후 사용자의 소셜 미디어 정보, 그리고 디지털 화폐와 연동된 금융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도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카탈리니는 리브라 및 관련 온라인 디지털 지갑 출시를 담당하는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칼리브라(Calilbra)의 헤드 이코노미스트다. 카탈리니는 실물자산을 담보로 연동되는, 즉 현금으로 지원되는 암호화폐 계획은 처음부터 개인정보 판매가 아닌 광고로 수익을 얻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카탈리니는 MIT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부터 접근 제한까지 정보 연결을 막는 조치가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관점에서는 개인정보 판매 없이 광고를 보여주고, 더 많은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칼리브라 지갑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리브라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반이므로 일반적인 금융 서비스의 승인 및 결제 절차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은 며칠이 걸리거나 중앙은행 및 기타 결제 기관의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이론상 리브라는 더 빠르고 저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는 초당 수천 건의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페이팔(PayPal)의 전 회장이자 현재 칼리브라 사업의 수장인 데이비드 마커스에 따르면 거래 관련 정보는 소셜 네트워크 정보와 별도로 유지된다.   블록체인은 사용자 검증 또는 사전 검증된 사용자 개체가 다른 검증된 엔티티에 송금하는 경우의 비용을 줄인다. 분산 원장 기술도 네트워킹 비용을 줄일 것이다.  카탈리니는 “리브라의 진짜 의미는 단일 중개자에 의지할 필요 없는 디지털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설계자를 의존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리브라 코인 보유자가 칼리브라 디지털 지갑을 사...

암호화폐 디지털화폐 암호화폐지갑 2019.11.13

디지털 및 암호화 자산을 위한 리눅스원 기반 신뢰 실행 환경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 자산이 실문 경제에 점점 더 널리 퍼지면서 암호화폐 해킹의 위험성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2011년이후 전세계에서 일어난 56건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일어났고, 해킹과 관련된 총 손실은 무려 16억 달러에 이릅니다. 누구도 이런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자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본 웨비나에서는 날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자산 관련 동향과 이를 위협하는 해킹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TEE를 통해 해킹 문제, 개인키 유출 가능성을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52분> 주요 내용 -    인사이트 : 자산의 토큰화 -    위험 요소 : 해킹 -    해법 :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

암호화 암호화폐 해킹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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