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제는 달라진다. 구글은 구글 네스트 허브(Google Nest Hub)와 허브 맥스(Hub Max)가 구글 스마트 디스플레이로는 최초로 넷플릭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늘 바로 직원이 시작되며,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네스트 허브와 허브 맥스에서 넷플릭스를 보려면, 구글 홈(Google Home) 앱으로 이동해서 넷플릭스 계정을 연결하면 된다. 구글 홈 인터페이스 상단의 + 버튼을 탭하고, ‘비디오’를 선택한 다음, ‘서비스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구글 홈 앱에서 넷플릭스를 연결해두면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해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이 구글, 올드 가드 보여줘”라고 말하면 바로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영화가 재생되고, “헤이 구글, 넷플릭스 열어줘”라고 말해도 된다.
네스트 허브 맥스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할 때 퀵 제스처(Quick Gestures)를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바라보고 손바닥을 펼치면 화면이 잠시 멈추고, 같은 제스처를 반복하면 재생되는 기능이다.
구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허브 맥스는 넷플릭스를 지원하는 첫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아마존 에코 쇼(Amazon Echo Show)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훌루 등 여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넷플릭스는 ‘네이티브’ 방식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볼 수는 있지만, 프로세스가 간단하지 않다.
구글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허브 맥스는 넷플릭스 외에도 훌루, CBA 올 액세스(CBA All Access), 슬링 TV(Sling TV) 등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며, 크롬캐스트로 디즈니+, HBO 맥스(HBO Max), 쇼타임(Showtime) 앱 등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