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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장밋빛'인 로우코드 플랫폼 구별하는 8가지 이상 신호

Isaac Sacolick | InfoWorld 2022.10.13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워크플로우, 통합, 사물인터넷 데이터 스트림,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축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를 교체하고, 기술적 부채를 줄이거나, 머신러닝을 실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목적 플랫폼이다.

기존 코딩과 비교할 때 로우코드 플랫폼은 추상화 계층을 제공해 개발자 생산성, 고품질 경험, 손쉬운 애플리케이션 유지 보수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개발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대신, 로우코드 앱과 모바일 개발 플랫폼은 개발 속도와 단순화를 목표로 하는 시각적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로우코드 워크플로우와 통합 플랫폼은 흐름, 비즈니스 규칙 및 예외를 시각화하며 수천 줄의 코드를 꼼꼼히 작성할 필요가 없어 유지 관리가 더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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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는 데브옵스 관행이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기능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구축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비개발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추상화는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로우코드와 노코드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사례, 그리고 활용해 효과를 본 기업 사례도 많다. 코딩은 여전히 전략적 애플리케이션에 매우 중요하지만, 로우코드와 노코드 개발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조직은 더 많은 기능을 시작하고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플랫폼 초반에는 분명 애매한 상충관계가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는 많은 IT 부서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현대화하고 작업별 툴을 구축할 필요를 느끼면서 로우코드 및 노코드 열풍이 일어났다. 수요가 증가하자 로우코드와 노코드 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물결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때 중요 기능에 대한 기대만 키우고 정작 성과는 적었던 일부에게도 문이 열렸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미리 알 수 있는 신호는 없을까? 전문가 여럿의 경험을 공유해 본다.
 

1. 로우코드 프로젝트가 사용자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함

이해 당사자들은 침실 3개에 차고까지 있는 멋진 집을 상상하지만, 로우코드 툴로는 겨우 욕실 하나짜리 판잣집만 만들 수 있을 때, 모든 사람이 기대를 접게 된다. 로우코드 플랫폼을 제대로 쓰려면 효과적인 사용법 교육이 꼭 필요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충성을 두고 이해 관계자와의 논의도 요구된다. 개발자가 비즈니스 목표나 비전을 달성할 수 없다면 플랫폼 선택과 기술적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디지비의 현장 CTO 탬 에이어스는 “기업이 로우코드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요구사항을 조정하거나 원하는 비즈니스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한다면 그것이 바로 중요한 신호다. 모든 로우코드 플랫폼은 비즈니스에 가치를 제공하는 속도를 높여야 하며, 그 반대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2. 로우코드가 비즈니스 요구에 충분하지 않음

많은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에서는 개발자가 사용자 지정 코드로 구현을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용 코드를 너무 많이 추가하면 로우코드 플랫폼이 제한을 받는다. 또는 비즈니스 이해 관계자가 요구 사항을 지정하고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가속화된 솔루션에 대해 개방적이지 않은 경우 사용자정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멘딕스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데이비드 브롤트는 “개발자가 플랫폼을 떠나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풀 코드 개발 환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로우코드 솔루션은 계속 성과가 부족할 것”이라고 동의한다.

ACCELQ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구리지트 나그폴은 “로우코드 플랫폼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한 가지 신호로 사용자 맞춤화를 들 수 있다. 플랫폼에 계속 사용자 맞춤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곧 코드에 아키텍처 원칙과 건전한 설계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용자 맞춤화 유지보수는 빠른 속도로 지속가능하기 어렵고 궁극적으로는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3. 플랫폼은 노코드를 광고하지만 여전히 개발자가 필요함

플랫폼은 소속 카테고리와 보장성에 부응해야 한다. 노코드 플랫폼은 IT가 개발, 테스트 및 구축할 필요 없이 비기술자가 기능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노코드 플랫폼은 시민 개발자, 단순화된 툴로 기능을 구축할 수 시간, 관심 및 툴이다. 그러나 플랫폼이나 기능이 노코드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막지는 못한다. 

키스플로우 최고 제품 책임자인 디네시 바라다라잔은 “비즈니스 사용자가 간단한 프로세스나 앱을 스스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속 IT에 의존한다면, 노코드 플랫폼이 약속대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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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우코드 플랫폼은 IT나 개발자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함.

로우코드는 노코드와 다르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또는 통합을 개발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코 경험이 필요하다. 로우코드 플랫폼은 개발자가 전문 코드 솔루션보다 더 빠르고 쉽게, 그리고 더 적은 지원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각적인 개발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로우코드 환경의 개발 수명 주기에는 약간의 코딩 경험이나 IT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로우코드 플랫폼이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 IT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도 있다. 페가의 지능형 자동화 및 로봇공학 부사장인 프란시스 카든은 그것이 위험 신호라고 말한다. 

카든은 “로우코드 솔루션이 IT 부서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장해야 연결이 이어진다. 맞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정작 작동할 때는 어떻게 될까? 이 시점에서 실행 가능성과 리스크를 누가 결정하는가? 업데이트나 수정이 필요할 때 또는 규정 준수에 따라 중요한 변경이 필요할 때 구축한 것을 지원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IT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과도한 기대는 결국 매우 복잡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목할 가치가 있음 : 일부 플랫폼은 시민 개발자용 툴은 단 하나만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용으로는 더욱 발전된 로우코드 기능을 쓰며 노코드와 로우코드 패러다임을 모두 지원한다. 그러나 시민 개발자에게 노코드 솔루션을 배포할 때조차도 IT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기술적 부채, 보안 문제 및 기타 복잡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대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할 수 있다. 
 

5. 로우코드는 시스템 통합의 잡동사니를 초래함 

여러 개의 로우코드 플랫폼을 하나의 전체 솔루션의 아키텍처로 연결하는 앱과 워크플로우를 만들었다. 그러나 베르시움의 CTO이자 공동 설립자인 케빈 마커스는 SaaS와 로우코드 솔루션의 구매, 구성 및 통합이 장점을 능가하는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마커스는 “로우코드와 노코드 시스템의 경직성은 종종 팀이 원래 시스템의 기능 밖에 있는 사례를 처리할 때 훨씬 더 많은 시스템을 요구하도록 유도한다. 안타깝게도 결과적으로 함께 연결하고 통합해야 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필요한데, 애초에 적절한 툴을 사용하고 IT나  엔지니어링을 통해 더 쉽게 직접 해결했을 문제를 두고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여 끙끙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마커스가 든 사례는 로우코드 및 노코드 개발에 IT 아키텍처 지원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아마도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은 로우코드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통합함으로써 달성된다. 그러나 몇 가지 반복으로 나중에 솔루션이 여러 통합 툴로 확장될 경우 IT는 더 강력한 솔루션으로 리팩터링 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6. 로우코드는 여러 통합에 액세스해야 하며 보안 위험을 높임

아스트릭스 시큐리티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앨론 잭슨은 어떤 플랫폼이 너무 많은 포트와 전체 액세스 통합을 필요로 할 때 위험 신호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잭슨은 “통합이 중요한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액세스를 요구하며, 전통적인 보안 검토 프로세스를 저해하고 기업을 데이터 유출에 노출시킨다”라고 우려한다. 

이러한 우려 사항은 SaaS, 로우코드 또는 사용자 맞춤화 코드로 수행되는 모든 통합에 적용된다. 잭슨은 보안 구현 및 통합에 가시성, 위협 탐지, 상황별 완화, 보안 정책 및 시행 가드레일과 같은 주요 기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7. “모두를 충족하는 하나의 단일 플랫폼”은 장벽으로 작용

브롤트는 로우코드 및 노코드 기술이 유연한 전달 및 클라우드 호스팅 플랫폼을 지원하는지도 우려한다. “열악한 로우코드 솔루션의 징후로는 웹과 프로그레시브 웹 앱 지원 외에도 네이티브 모바일 앱 개발을 지원하지 않거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 등이 포함된다.”

어떤 플랫폼에서든 앱을 구축할 때 모바일 개발을 지원하지 않거나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것은 중요한 우려다. 문제는 예상되는 사용자 캐릭터와 사용례를 기반으로 웹 vs. 모바일 경험을 쉽게 구성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8. 로우코드 개발은 테스트가 어려움 

따라서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및 통합을 구축 및 배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테스트도 그럴까? 프로바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시릴 오타로라가 제기한 우려가 바로 이 지점이다.

오타로라는 위험을 강조하면서 “테스트 전략은 종종 로우코드 플랫폼에서의 사후 처리와 같다. 기업이 회귀 위험을 따라가지 못하고 비용이 많이 들고 지루한 수동 테스트에 의존할 경우 신속한 구축, 비용 절감 및 보안 강화에 대한 약속은 완전히 사라진다”라고 경고한다.
 

로우코드와 노코드에 대한 경험 

필자 역시 이전에 로우코드 플랫폼을 선택하는 7가지 핵심을 기사화했다. 각기 다른 로우코드와 노코드 솔루션을 많이 사용하는데, 너무 기대만 부풀리는 플랫폼에 대한 불만은 다음과 같다. 
 
  •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작성하거나 상당히 재작업해야 하는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는 로우코드 플랫폼
  •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운영 중단, 결함 또는 기타 문제를 전달하지 않는 플랫폼
  • 기술 지원이 열악한 고급 플랫폼(지원 담당자보다 플랫폼에 대해 더 많이 알아서는 안됨)

중요한 것은 IT 리더가 스스로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은 분명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기능을 정확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개념 증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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