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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를 이겨낸 안드로이드” 코드명 없는 1.0부터 8.0 오레오까지의 변화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7.11.14


안드로이드 버전 5.0 및 5.1 : 롤리팝(Lollipop)
구글은 2014년 가을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통해 다시 한 번 재탄생한 안드로이드를 선보였다. 롤리팝에서는 지금도 존재하는 머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표준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안드로이드, 앱, 구글 제품으로 확장된 새로운 외관이 도입되었다.

안드로이드 전반에 확산된 이 카드 기반의 개념은 핵심 UI 패턴이 되었고, 현재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잠금 화면에 표시되는 알림부터 뻔뻔하게 카드 기반 외관을 취한 최근 앱 목록까지 모든 것의 외관에 영향을 끼쳤다.

롤리찹과 새로운 매터리얼 디자인

롤리팝은 “OK 구글” 명령을 통한 음성 제어, 스마트폰의 다중 사용자 지원, 더 나은 알림 관리를 위한 우선순위 모드를 포함하여 많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안타깝게도 너무 많이 변경되어 여러 버그 문제가 발생했고 그 중 상당수는 그 다음 해의 5.1 릴리즈가 등장할 때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버전 6.0 : 마시멜로(Marshmallow)
2015년의 마시멜로는 마이너 릴리즈였고 번호 전체를 높이기 보다는 0.1 업데이트에 가깝게 보였다. 하지만 이로 인해 구글이 주요 안드로이드 버전을 1년에 1번씩 발표하는 추세가 시작되었으며, 해당 버전은 항상 버전 번호 하나를 온전하게 받았다.

마시멜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요소는 나우 온 탭(Now On Tap)이라는 화면 검색 기능이었으며, 필자가 당시에 밝혔듯이 엄청난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글은 시스템을 완성한 적이 거의 없으며 결국 브랜드를 조용히 퇴역시키고 다음 해에는 전면에서 제외했다.

마시맬로와 구글 나우 온 탭

하지만 안드로이드 6.0은 더욱 조밀한 앱 권한, 지문 리더 지원, USB-C 지원을 포함하여 장기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을 도입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7.0 및 7.1 : 누가(Nougat)
2016년 누가 릴리즈로 안드로이드는 네이티브 화면 분할 모드, 알림 정리를 위한 새로운 앱 번들 시스템, 데이터 세이버(Data Saver) 기능을 얻었다. 누가에서는 일부 작지만 여전히 중요한 앱 전환을 위한 Alt-Tab 스타일의 단축키 같은 중요한 기능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기본 탑재된 화면 분할 모드

하지만 누가의 개선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누가 데뷔 후 약 2개월 만에 구글이 처음으로 완전히 자체 제작한 스마트폰인 픽셀과 함께 발표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였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와 기타 구글 제품 대부분의 필수 구성요소가 되었고, 현재 구글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버전 8.0: 오레오(Oreo)
그리고 2017년에는 현재의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릴리즈가 공개되었다. 오레오는 아직 구글의 자체 스마트폰 외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았지만, 자체 PIP 모드, 알림 일시 정지 옵션, 앱이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을 미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알림 채널을 포함하여 다양한 세부사항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오레오는 PIP 모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운영체제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오레오에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를 통합하고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는 경험을 개선하려는 구글의 목표를 더욱 진전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요소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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