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신제품 아이폰 발표 행사, 9월 12일 수요일 가능성 크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8.08.29
iOS 12와 맥OS가 앞으로 4주 안에 일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의 과거 사례에 기반한 추측이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12와 맥OS 10.14(모하비)는 6월 초부터 개발자용 베타 버전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일반 공개 베타는 6월 말에 시작됐다. 애플이 지난 3년 간의 패턴을 버리지 않는다면, 곧 선공개된 베타 버전을 마무리하고 3주 안에 iOS 12, 4주 안에 맥OS 모하비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연례 행사인 아이폰 소개 행사는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뿐 아니라 차기 iOS 버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맥OS는 iOS 이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애플이 아이폰 7을 9월 7일 수요일에 공개하고 7일 안에 iOS 10이 공개됐다. 당시 맥OS 10.12 시에라는 iOS 10 이후 7일이 지난 9월 20일에 일반에 다운로드 공개가 됐다.

그 다음해 애플 아이폰 8, 아이폰 X는 화요일인 2017년 9월 12일에 공개됐다. 이어서 7일 후인 9월 19일 iOS 11, 6일 후 9월 25일 맥OS 10.13 하이 시에라가 출시됐다. 3년 전의 신제품 발표 주기는 조금 달랐다.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아이폰 6S가 공개되고 나서 14일 후 또는 9월 30일까지도 맥OS 10.11 엘 카피탄이 발표되지 않았다.

9월 11일은 2001년 이후 뉴욕시, 펜실바니아, 워싱턴D.C. 등에서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희생자 추모의 날이므로 아이폰 행사 일자로 지정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또, 미국 연방 공휴일인 노동절이 9월 첫 번째 월요일이므로 이 날도 피하게 된다.

이 두 가지 기본 규칙 때문에 애플이 다음 주에 아이폰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너무 9월 초에 가깝거나 9월 11일 화요일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행사 일은 9월 12일 월요일이 될 확률이 크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발표일의 6일 후인 9월 18일 화요일에 iOS 12가 공개되면서 2016년의 일정을 재현하게 된다. 맥OS 10.14 모하비는 그로부터 다시 7일 후인 9월 25일 화요일에 공개될 것이다. 두 운영체제 모두 지원 기기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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