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美공장에 70억달러 투자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1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앞으로 2년간 미국 내 제조공장의 32나노기술 공정에 7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인텔은 이번 투자자금이 오리건, 애리조나, 뉴멕시코에 있는 기존 공장에 32나노 제조기술을 구축하는 데 쓰일 것이며, 이는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더 작고 처리속도가 빠른 칩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이런 투자계획은 극심한 불황으로 전세계 모든 업체가 투자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경쟁업체들이 위축된 시기에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텔과 우리나라가 혁신의 최일선을 이끌도록 만들기 위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이 제조시설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컴퓨터 기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대부분의 칩을 45나노 공정으로 만들고 있으며, 인텔의 최대 경쟁업체인 AMD는 독일 공장을 65나노에서 45나노 공정으로 개선하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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