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 아이패드 제품 마케팅 부사장 톰 보거가 밝힌 것처럼 애플의 의도는 사용자가 이미 손을 키보드 위에 두고 있으므로 터치 ID를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고 설득하는 것이었지만, 사실 최신 맥북에 페이스 ID가 빠진 이유는 훨씬 간단했다. 수 년 안에 맥북 디스플레이 패널 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모듈 크기가 줄어든 후에는 페이스 ID가 맥에 탑재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해부를 통해 아이픽스잇은 디스플레이 케이블에 여유가 생겨 많은 부품의 고장이나 충돌을 방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테스트에서는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하는데 트루 톤 기능이 필요할 경우에는 서드파티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애플 정식 서비스 센터에 의뢰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배터리를 당겨 쉽게 꺼내는 탭이 있어서 제거가 어렵지 않도록 설계됐다. 교체 배터리가 있으면 사용자가 교체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점으로는 포트가 모듈 형태로 되어 있어서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14인치와 16인치 맥북 내부 설계는 거의 유사했다. 수리 가능성 점수는 10점 만점에 4점을 받았으며, 고가의 전문가 기기임을 고려할 때 RAM이 납땜으로 부착된 것이 큰 감점 요소였다. 아이픽스잇은 전체 해부 영상을 업로드했으며 곧 자세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