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02.03
우리는 지난 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사태가 종식될 것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원격 근무는 원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대응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다.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그 중 하나가 일정 기간 동안 많이 사용된 것이다. 
 
ⓒ Keith Shaw / Network World

여러 측면으로 볼 때, 기업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99%의 원격 근무를 준비하고 있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기업은 자사 비즈니스의 위험성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시스템을 배치했을 때보다 몇 배는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일부 데이터센터에는 물리적인 접근이 제한되었고, 많은 시스템이 물리적으로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장애가 일상화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에 무조건 반대하던 사람들이 입을 다물었다. 필자는 너무나도 완고하던 CIO들이 지난 여름을 지나면서 마음을 바꾸는 것을 봤다.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의 성장세를 보면,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라고 봐야 한다.

이제 우리가 처리해야 할 다음 위기는 사무실로의 복귀가 될 것이다.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이전과는 사용 패턴이 또 한 번 달라진다. 한때 직원을 노트북이나 휴대폰과 함께 집으로 보냈을 때 즉각 대응이 필요했던 것처럼, 이들 직원이 다시 물리적인 사무실로 돌아오는 것도 잘 수용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뀌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기업이 사무실 공간을 없애고 임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직원은 사무실 건물에 출근해서 자리와 회의실을 예약하고 할당된 곳에서 일해야 한다. 네트워크 트래픽과 클라우드옵스도 이런 사무실에서 다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에는 시간대에 따라, 요일에 따라 사용자가 많이 달라질 것이다.

둘째, 직원의 이동성이 커진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직원은 집에서만 일했다. 하지만 규제가 걷히고 사람들이 맘대로 외출할 수 있으면, 원격 근무는 집뿐만 아니라 커피숍, 공항, 바 등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어디에서나 이루어질 것이다. 

보안 전문가라면 누구나 직원이 공중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에 액세스하면 보안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공중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안 시스템을 배치하지 않았다면, 보안은 해야 할 일 목록의 상단에 오를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IT의 관심사는 물리 자산을 보유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취약점이라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가 앞으로 몇 년간 IT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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