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퓨텍스에서 미리 선보인 델 XPS 13 투인원 7390은 기존 9365 모델의 시리즈 제품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대규모 업그레이드 버전인 새 모델은 10나노 코어 i7-1065G7 프로세서와 LPDDR4X 메모리가 특징이다.
10세대 CPU는 사전 성능 평가에서 보여주듯이 8세대 코어 i7-8500Y를 훌쩍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8세대 앰버레이크 CPU는 듀얼 코어의 저전력 모델이고, 팬이 없는 제품에서 구동된다. 신형 XPS 13 투인원은 2개의 팬과 베이퍼 챔버, 그리고 쿼드코어 10세대 CPU를 사용해 인텔이 주장하는 2.5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신형 XPS 13 투인원은 10세대 코어 i3부터 i7까지 CPU를 고를 수 있으며, 메모리는 4~32GB이다. 스토리지는 256GB부터 1TB의 PCIe SSD를 제공한다. 기존 M.2 드라이브를 대신 SSD를 메인보드에 용접했다. 다소 의아한 부분이지만, 델은 공간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었으며,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51Wh로, 한 번 충전으로 1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델의 설명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