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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박스 참가자 프로그램, PC 게임 다운로드 위치 지정 및 모드 허용

Mark Hachman  | PCWorld 2021.11.15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스토어에서 PC 게임을 다운로드해 원하는 곳에 저장할 수 있는 새 기능을 발표했다. 특히 PC 게임 모딩 액세스가 자유로워진다는 점에서 게이머에게 큰 장점이 되지만, 다른 게임 스토어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지원하고 있던 기능이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PC 게이머에게는 의미가 크다. 현재 PC의 엑스박스 게임 스토어나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패스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게임을 특정 로컬 하드 드라이브나 SSD에 저장하게 된다. 이 저장 영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인 디렉토리명과 파일 구조를 쓰면서 막아둔다.

엑스박스 참가자 프로그램에서는 PC 앱이 업데이트되어 게임을 설치할 때 사용자가 직접 파일 디렉토리 명을 지정할 수 있다. 저장 위치를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파일 폴더와 게임 파일 자체에는 사용자가 모드를 적용할 수 없다. 여기서 모드란 게임 내 그래픽이나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서드파티에서 제작한 패치를 의미한다.
 
ⓒ Microsoft / YouTube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에도 게임 내 모드 문제로 골머리를 썩인 적이 있다. 2020년에는 엑스박스 앱에서 게임 패스에 제공되는 게임의 모딩을 지원했지만, 일부 게임에 그쳤다. 접근이 불가능했던 설치 폴더의 잠금을 해제하는 것은 전통적인 게임 경험이나 스팀, 에픽 등 다른 게임 스토어에서의 경험과 훨씬 유사한 방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PC에서 엑스박스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외장 드라이브에도 저장할 수 있는지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커뮤니티 리더인 메건 스퍼와 엑스박스 경험 파트너 이사인 제이슨 보몽이 사회를 본 발표 영상에서 보몽은 PC 내부 하드 드라이브인 C: 드라이브의 아무 폴더나 지정해서 게임을 다운로드해 보였다.

게임은 보통 PC 저장 공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콘텐츠이므로, 외장 드라이브에도 저장할 수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외부에 게임을 저장할 수 있다면 PC 제조업체의 운신의 폭도 커진다. 저장공간을 512GB 이하로 줄여도 되기 때문이다. 스팀과 에픽의 경우, 외장 드라이브에 게임을 저장하고 실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답변으로 정확한 설명을 하면 기사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PC용 엑스박스 참가자 프로그램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 기능은 수 일 내로 배포될 예정이며, 앱을 다운로드해 PC에서 엑스박스 참가자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해 의견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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