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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엔비디아, 가상화폐 채굴 방지 기능 삭제

2020~2021년 사이에 신규 그래픽 카드를 찾았던 사람이라면 분명 힘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가상화폐가 부상하던 시기로,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가뜩이나 부족했던 그래픽 카드를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했으며, 심지어 초단타 매매로 인해 문제가 심화됐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엔비디아는 자사의 인기 상품인 RTX 30 시리즈로 ‘라이트 해시 레이트(Lite Hash Rate, LHR)’ 버전을 만들었다. LHR 버전은 펌웨어 단계에서 가상화폐 채굴을 제한한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에 따르면, 최신 엔비디아 드라이버는 특정 카드에 제한 기능을 없앴다.  레딧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여러 사용자가 LHR 제한 카드를 사용한 522.25 드라이버를 테스트한 결과, 이더리움 유형의 가상화폐가 최고 성능으로 빠르게 채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RTX 3050에서 RTX 3080 Ti 등 지난해 초에 생산된 카드를 LHR이 없는 RTX 30 시리즈와 동일하게 만드는 결과와 같았다. 엔비디아가 어렵게 개발했고, 채굴광들이 망가뜨린 시스템도 복구하는 LHR 기능을 없앤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더 이상 연관성이 없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이더리움 가상화폐는 대규모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지분증명방식(PoS, proof-of-stake)에서 작업증명(PoW, proof-of-work)으로 시스템이 전환됐다. 이는 매우 복잡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채굴을 위해 강력한 GPU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 이를 두고 한 레딧 사용자는 스레드에 “GPU 채굴은 죽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금도 GPU 성능으로 채굴하는 유형의 가상화폐가 있다. 하지만 이전 변화와 대세가 가상화폐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GPU 시장의 수급 압박을 사라지게 했다. 드라이버 릴리스 노트에 언급되진 않았지만, 최소한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한 잡음 하나는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editor@i...

NVIDIA 엔비디아 가상화폐 2022.10.17

블로그 | “악당에게 돈까지?” 중고 채굴용 GPU 구매를 반대하는 이유

이베이나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은 채굴용 GPU”를 찾는 사용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필자는 여기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필자의 주장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겠지만, 조금 다른 점도 있다. 전문가들은 중고 채굴용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그다지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채굴업자는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혹사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반대하는 것은 이런 기술적인 이유가 아니다. 일반 원칙 때문이다.   GPU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업자가 지난 2년 동안 모든 그래픽카드를 싹쓸이해 가는 바람에 PC 게이머는 구식 하드웨어에 의존하거나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GPU를 사야 했다. 물론 공급만 문제도 이런 품귀 현상에 일조했지만, 채굴업자가 GPU 부족의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안다.  AMD나 엔비디아가 신형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면?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PC 게이머는 구경할 새도 없이 암호화폐 채굴업자가 쓸어가 버렸다. 엔비디아가 채굴을 방지하는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과속 방지턱 역할을 하는 데 그쳤다. 일반적인 채굴업자가 얼마나 버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올해 초 CNBC가 보도한 채굴업자의 사례를 보자. 이 채굴업자는 자신의 땅에서 261대의 GPU 채굴 시스템을 운영했고, 한달에 11만 달러를 벌었다. 현재 이 채굴업자가 채굴을 포기했는지, 중고 GPU를 얼마나 되팔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필자의 추측으로는 대부분 채굴업자처럼 채굴을 중단할 때 그래픽카드에 대한 투자를 회수할 요량으로 중고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그래픽카드를 팔 것이다. 필자가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채굴로 수천수만 달러를 벌었다면, 이미 GPU 투자의 10배 이상을 회수한 것이다. 마치 석유회사가 1,000만 달러짜리 시추 장비를 사서 2억 달러를 번 다음에 다 쓴 장비를 800만 달러에 파는 꼴이다. 채굴업자가...

암화화폐 채굴 GPU 2022.08.16

블로그 | 엔비디아의 실적 하락이 반가운 이유

치솟는 GPU 가격을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실적 고공행진이 끝났다. 사전 발표한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은 67억 달러로, 예상치 81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엔비디아에는 나쁜 소식이지만, PC 게이머에게는 그래픽카드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는 희망 찬 신호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엔비디아는 자사 게임 사업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33% 떨어졌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발표문을 통해 “분기가 진행되면서 게임 제품의 판매율 예상치가 크게 떨어졌다”라며, “거시경제 조건이 판매율이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협력업체와 함께 유통 가격과 재고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조정된 향후 수요 예상을 기반으로 약 13억 2,000만 달러의 비용을 상각할 예정이다. 주로 재고와 관련 예비분에 대한 조처이다. 다시 말해, 엔비디아는 상당량의 사용하지 않은 GPU 재고를 안고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기존 생산 예약에 대한 사전 지불이 불가피했다고 말하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에는 납득할 만한 일이다. 엔비디아의 CFO 콜렛 크레스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상당한 상각은 심각한 부품 부족과 거시경제의 불안정성 속에서 맺은 장기적인 구매 계약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재고 관련 손실을 상각하기로 했다는 것은 협력업체에 있는 기존 재고의 상당량이 판매되지 않거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가정한다는 의미이다. 이들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엔비디아는 낮은 가격에 판매하거나 번들 판매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발표문을 통해 “셀인(sell-in, 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로의 판매)을 줄이는 것에 더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힘든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한 가격 프로그램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급형 그래픽카드의 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EVGA는 자사 지포스 RTX 3090 Ti 제품의 가격을 1,000달...

그래픽카드 GPU 엔비디아 2022.08.09

“채굴이 에너지와 환경 위협” 암호화폐 규제에 박차 가하는 미국과 EU

암호화폐의 몰락은 이제 막 시작됐다. 이제 에너지 비용의 증가와 기후 위기 및 규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둘러싼 과대포장은 종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채굴은 극히 에너지 집약적인 프로세스로, 전용 컴퓨터가 새로운 가상 화폐를 생성하기 위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느라 쉬지 않고 동작한다. 비트코인의 전 세계 연간 전력 소비량은 약 130테라와트로 추정되는데, 노르웨이나 스웨덴 같은 국가의 1년 총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여기에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이더리움의 전력 소비량을 더하면, 무려 300테라와트에 달한다. 영국의 1년 전력 소비량과 비교할 만한 수치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채굴하는 데 드는 전력은 탄소 배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2021년에만 8,000만 톤의 Co2를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의 전력 소비량과 전 세계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를 비교해보면, 많은 국가에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을 중단한 것은 당연한 대응이다. 특히 미국의 대응이 두드러진데, 미국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이후 암호화폐 채굴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채굴 지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 세계 컴퓨팅 성능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월 4%에서 2022년 1월 38%로 증가했다. 첫 번째 대응으로 민주당은 EPA와 에너지부에 공개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채굴 업체의 탄소 배출량과 전력 소비량을 공개할 것으로 요청했다. 예를 들어, 스트롱홀드(Stronghold), 그리니지(Greenidge), 비트 디지털(Bit Digital) 등 대형 암호화폐 회사의 데이터는 미국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하는 시기에 암호화폐가 상당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고 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민주당의 서한은 "현재 암호화폐의 전력 소비는 많은 양의 탄소 배출과 대기질에 대한 기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전력망에 혼란을 야기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과도한 전력 소비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2022.07.19

블로그 | 마침내 그래픽카드를 사야 할 시간

지난 몇 년간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PC 게이머에게는 더없이 힘든 시간이었다. GPU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의 폭발적인 증가와 전 세계적인 주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중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적절한 가격에 구매하던 때가 거의 2년 전의 일이다. 중고시장에서는 이른바 ‘되팔이’가 극성을 부렸다.   전환점은 암호화폐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나타났다. 복잡한 상황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비롯한 수많은 암호화폐에 대한 의심스러운 투자의 거품이 마침내 터진 것이다. 지난 해 11월 거의 7만 달러에 달했던 비트코인은 1/3 수준으로 무너졌고,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도 비슷한 폭락을 맞이했다. 이유는 복잡하며, 투자자의 암호화폐 교환에 대한 신뢰 상실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PC 게이머를 가두고 있던 암호화폐란 긴 겨울이 끝나고 이제 눈을 치울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데 드는 전력과 컴퓨팅 비용이 끝없이 오르면서 채굴이 대부분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아무런 설득력이 없어졌다. 따라서 기업형 채굴부터 취미형 채굴까지 모두가 더는 새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오히려 기존 그래픽카드를 싼값에 판매하고자 한다. 한때 PC 게이머를 이중으로 괴롭혔던 요소가 완전히 반대로 작용하고 있다. 칩 부족은 여전하지만, 새 그래픽카드를 쓸어가던 채굴용 수요가 없어지고 중고 시장에는 채굴에 사용하던 그래픽카드가 쏟아져 나오면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심지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할인 판매하는 곳도 볼 수 있다. 물론 아직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할 만한 이유도 있다. 계획대로라면, 엔비디아와 AMD가 올해 하반기에 새로운 세대의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 여기에 수십 년 만에 그래픽카드 시장에 새로운 업체가 등장했다. 바로 인텔인데, 올해 하반기에 이장형 데스크톱 그래픽카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기술적으로는...

그래픽카드 GPU 암호화폐 2022.06.22

“작업 증명 바꿔라” 그린피스, 비트코인 기후중립 캠페인 개시

환경 운동 단체인 미국 그린피스를 비롯한 여러 사회운동 단체가 비트코인의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들이 내세운 모토는 “날씨가 아니라 코드를 바꿔라”이다.    캠페인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roof of Work)” 개념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 구축의 핵심 요소이다. 또한 광고를 이용해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진 잭 도르시와 일런 머스크도 공격한다. 캠페인 공식 웹 사이트는 비트코인이 기후 파괴 기술인 이유를 크게 4가지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스웨덴보다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 비트코인은 지구의 온도를 최대 2도 올릴 수 있다. 비트코인은 화석 연료 사용을 촉진한다 소프트웨어 코드 변경으로 비트코인의 전력 소비를 99.9% 줄일 수 있다. 그린피스는 작업 증명 개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현재의 복잡한 방식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 캠페인은 채굴업체라는 가장 큰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한다. 일부 채굴업체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막대한 채굴 장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작업 증명 개념에서 일종의 지분 증명 개념으로 전환하면 이런 장비가 하루 아침에 쓸모 없어진다. 또한 비트코인의 이런 근본적인 변화는 단 30명만 지원하면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 직후, 비트코인 기후 캠페인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그리핀스가 제시한 사실과 주장은 일부 사용자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플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라르센이 참여한다는 점도 의심을 부추기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이자 코인 센터(Coin Center)의 최고 디렉터 제리 브리토는 포츈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린피스의 제안을 “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비트코인 암호화폐 채굴 2022.03.31

엔비디아 채굴 방지 기술 해제한다? "대부분 멀웨어"

암호화폐 전문가 맷 데이먼에 따르면, 용기 있는 자가 부를 얻는다. 이 말은 돈을 벌게 해준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경우에도 적용될 것이다. 이번주 초 일부 IT 미디어가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암호화폐 채굴 방지 기술을 우회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도한 LHR 언락커(LHR Unlocker)에 봇넷을 생성하는 트로이 목마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채굴, 그래픽 카드 재판매업자, PC 게임 애호가 등의 그래픽 카드 수요를 완화하기 위해 최신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서 이더리움 채굴량을 제한하는 라이트 해시 레이트 리미터(Light Hash Rate Limiter)라는 기술을 공개했다. 2021년 중반 출시된 RTX 30 시리즈 카드가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LHT 리미터 탑재된 그래픽 카드는 기존 게임과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호화폐 채굴업자가 고가로 사들일 유인이 없는 제품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일군의 익명 개발자가 그래픽 카드의 암호화폐 채굴 능력을 다시 해금하는 솔루션을 홍보해왔다. LHT 언락커의 베타 버전 출시 계획을 기사화한 IT 미디어도 있었다. 그리고 베타 버전이 출시되자 미카일 스테파노프라는 한 보안 연구원이 이 프로그램 내 수정된 드라이버 파일 코드에 바이러스 백신 검사를 실행했다. 결과는 모두가 짐작하는대로다. LHT 언락커는 엔비디아 LHR 언라커 소프트웨어를 우회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기능이 없음은 물론, 트로이 목마를 로드해 사용자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봇넷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PC맥(PCMag)은 윈도우 디펜더, 카스퍼스키, 맥아피, 어베스트, 시만텍 등의 바이러스 백신이 모두 LHT 언라커를 멀웨어나 트로이 목마로 탐지한다고 보도했다. LHT 언락커처럼 공식 기능을 우회해 암호화폐를 쉽게 채굴한다고 홍보하는 그럴 듯한 제품이 또다른 사기로 밝혀지는 일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암호화폐...

채굴 암호화폐 엔비디아 2022.02.25

“비트코인 프로세서 만든다“ 인텔, 블록체인 가속 칩 발표

인텔이 비트코인 채굴을 포함해 블록체인 가속화 전용으로 설계한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텔은 자사 AXG(Accelerated Computing and Graphics) 사업부 내에 관련 칩 개발을 맡을 새로운 커스텀 컴퓨트 그룹을 구성한다.   인텔 AXG 그룹 총괄 책임자 라자 코두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주로 비트코인 채굴과 블록체인에 사용하는 전용 알고리즘 처리를 가속화하는 ASIC을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져 있었던 보난자 마인(Bonaza Mine)이란 이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코두리는 “인텔의 서킷 혁신이 기존 GPU보다 1,000배 이상 뛰어난 와트당 성능을 갖춘 블록체인 가속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아키텍처는 아주 작은 실리콘 조각으로 구현되어 현재 제품의 공급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미칠 것”이라며, 칩 업계가 겪고 있는 공급 부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SHA-256 알고리즘은 파일이 변경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암호 해시 함수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블록체인 거래에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아직 깨진 적이 없는 알고리즘으로, 웹 상에서도 SSL을 통한 안전한 연결을 인증하고 구축하는 데 사용한다. 인텔은 관련 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기 위해 AXG 사업부의 일부로 커스텀 컴퓨트 그룹(Custom Compute Group)을 새로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새 사업부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관련 제품만 개발하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엣지용 슈퍼컴퓨팅 가속 칩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반도체 플랫폼을 개발한다. 코두리는 “새 그룹의 목적은 고객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반도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라며, “블록체인은 모든 사람이 자신이 생성한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의 많은 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다. 일각에서는 이 기술을 컴퓨팅의 변곡점으로 평가하는데, 메타버스와 웹 3.0의 시대에 진입하는 현재,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암호화폐 채굴 2022.02.21

"사도 될까?" 중고 채굴용 GPU, 구매 가능성과 위험성 분석

채굴용으로 사용한 중고 GPU를 사야 할까? 보통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른바 ‘GPU 대기근의 시대’가 아닌가? 최상급 그래픽 카드는 아무리 비싼 값을 낸다 해도 언제나 재고가 없는 실정이다.   여기 저기 모든 곳을 찾아보고, 몇 시간씩 줄을 서기도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F5 버튼을 끝없이 누르기도 했다. 마침내 포기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딱 맞는 조건의 중고 GPU를 발견했다. 그런데, 판매자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한 그래픽 카드라고 말한다. 당장 거래를 중단해야 할까? 아니면 중고 채굴용 GPU라도 사야 할까? 언제 이런 제품을 판매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성능 저하를 우려해야 할지 자세히 따져보자.   암호화폐 채굴용 GPU의 시대 중고 채굴용 GPU는 2021년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수요를 막기 위해 라이트 해시 레이트 GPU를 발표하면서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채굴용 GPU가 PC 게이머를 곤란하게 만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주기로부터 얻은 교훈도 있다. 저렴한 채굴용 그래픽 카드는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하면서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지금은 GPU가 멸종 위기종이 될 만큼 암호화폐가 기록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이다. 만약 이더리움의 수익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면, 사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채굴업자가 GPU를 시장에 내다 팔 것이다. 중고 GPU의 홍수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산발적인 특성 때문이다. 이더리움이 작업 증명(proof of work)을 어떻게 취급하는지에 변화가 생기면, 중고 GPU가 쏟아져 나오는 식이다. 중고 채굴용 그래픽 카드가 시장에 나오기 위해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히 붕괴할 필요도 없다. 채굴업자는 가격이 높을 때 팔아 치우고, 시장에서의 위치를 조정하려 하기 때문이다.   중고 채굴용 GPU의 위험성 채굴에 사용된 중고 GPU를 구매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역...

그래픽카드 GPU 암호화폐 2021.09.27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취약점 노린 공격 증가···가상화폐 채굴 멀웨어 위험

최근 패치된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원격 코드 실행(Remote code execution, RCE)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중에는 가상화폐 채굴 멀웨어를 배포하는 공격도 발견됐다. 아틀라시안 제품은 과거에도 사이버 스파이 단체의 표적이 됐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업체 배드 패킷(Bad Packet)은 자사 허니팟이 러시아와 홍콩, 브라질, 네팔,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미국, 이탈리아 호스트에서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RCE 취약점 CVE-2021-26084를 겨냥한 대규모 스캔과 악용 활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취약점 악용 방법을 공식 시연한 여러 개념 증명이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아틀라시안에 따르면, CVE-2021-26084는 인증 또는 미인증 사용자가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아틀라시안 제품 버전을 실행하는 서버에서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OGNL(Object-Graph Navigation Language) 인젝션 취약점이다. OGNL은 자바 객체의 속성을 가져오거나 설정하기 위한 오픈소스 표현 언어다.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는 자바로 작성한 웹 기반 팀 협업 플랫폼으로, 기업이 자체 서버에서 운영하는 작업 영역과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아틀라시안 데이터센터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컨플루언스 버전으로, 팀 캘린더, 애널리틱스, 보다 더 발전한 권한 관리,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이번 취약점은 8월 25일에 출시된 7.13.0을 비롯해 6.13.23, 7.4.11, 7.11.6, 7.12.5 이전의 모든 아틀라시안 컴플루언서와 데이터센터 버전에 영향을 미친다. 아틀라시안은 지원 기간이 긴 7.13.x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 가능하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했다. 리눅스 또는 윈도우 호스트에서 작동하는 매뉴얼 패치 스크립트는 완전한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한 임시 차선책으로 제공됐다. 아틀라시안에 따르면, 베니 제이콥이라는 연구자가...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가상화폐 2021.09.06

“채굴을 막아라” 지포스, 암호화폐 채굴 대응 새 드라이버 발표

지금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상황이지만, 새로 발표된 게임 레디(Game Ready) 466.27 드라이버는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반격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3060과 함께 도입한 자체 채굴 방지 기능인 “해시레이트 리미터(Hashrate Limiter)”을 스스로 깨버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두 번째 방지 기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 채굴 방지 기능은 훨씬 더 광범위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466.27 드라이버 릴리즈 노트의 새 기능 섹션에 따르면, 새 드라이버는 지포스 RTX 3060 12GB용 해시 리미터를 업데이트한다. 이 드라이버는 5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제품에 적용한다. 이 설명만으로도 흥미롭지만, 하루 전날 평판 있는 유출 정보 사이트인 비디오카즈(Videocardz)는 엔비디아가 “라이트 해시 레이트(Lite Hash Rate)”를 5월 중순부터 지포스 RTC 30 시리즈용으로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 버전 GPU는 게임 워크로드를 수행하는 데는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제품명도 그대로이다. 하지만 약간 조정된 GPU는 새로운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며, 새 드라이버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채굴 금지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매트 웨블링은 첫 번째 채굴 방지 기능에 대해 “RTX 3060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는 채굴 알고리즘의 특정 속성을 탐지하도록 만들어졌으며, 해시 레이트, 즉 암호화폐 채굴 효율을 약 50% 제한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해시 리미터를 우회할 수 없다면, 어떤 그래픽 카드라도 채굴 효율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기업형 채굴꾼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채굴 기능을 깨기 위한 준비에 나설지도 모른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기 때문에 채굴 회사는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필요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만들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엔비디아는 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GPU 2021.04.30

GPU 판매 20% 폭증…암호화폐 채굴과 노트북 수요가 주원인

2020년 말, GPU 판매가 무려 20%나 증가했다. JPR(John Peddie Research)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발된 게이밍 수요와 새로운 암호화폐 채굴 열풍, 그리고 엄청난 노트북 수요가 원인이다.   하지만 최소한 게이머에게는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 그동안 한정된 그래픽카드 공급을 소진시키던 GPU 기반의 암호화폐 채굴이 파산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JPR의 대표 애널리스트 존 페디는 새로운 이더리움의 변종은 GPU를 사용한 암호화폐 채굴의 채산성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페디는 “GPU에 가장 잘 맞았던 이더리움이 곧 2.0 버전으로 나눠지는데, 새 버전은 GPU를 구식으로 만들어버린다”며, “지금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고성능 GPU에 투자하면 바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2020년 PC와 게임용 GPU의 수요 증가는 기록적이다. 매출 성장의 상당 부분은 예상대로 신학기 시즌인 3분기에 이루어졌다. 많은 학생이 여전히 가상 수업을 들으면서 PC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기 있는 필수품이 되었다. 또한 이런 3분기의 성장세는 4분기에도 계속되었다. JPR은 4분기에 GPU 출하가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AMD와 인텔이 가장 큰 수혜자로, 이들 업체의 GPU 출하량은 각각 6.4%, 33.2% 증가했다. 2020년 전체로는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 JPR은 어떤 종류의 GPU가 얼마나 팔렸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AMD와 인텔의 모바일 CPU 내장 GPU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에 엔비디아의 출하량은 실질적으로 7.3%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엔비디아는 일반 그래픽카드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는데, 2020년 4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73%에서 82%로 증가했다. 인텔은 아직 이 시장에서 입지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는 AMD의 점유율이 기존 27%에서 18%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editor@itworld.c...

GPU 비트코인 채굴 2021.03.08

“암호화폐 채굴 앱 No!” 애플, 앱 개발 가이드라인에 새 규칙 추가

CPU의 한계 때문에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이용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채굴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수천 대의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CPU 역량을 모아서 채굴하는 것은 가능하며, 현재 이렇게 디바이스를 활용하려는 악성코드가 등장한 상태다. 애플이 이를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애플은 지난주 WWDC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정책 변화를 발표했지만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주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 개발자 가이드라인 중 하드웨어 호환성(Hardware Compatibility) 부분에서 이 악성코드와 관련된 부분을 발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서드파티 광고가 표시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앱은 암호화폐 채굴과 같은 관련 없는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구동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르타 바넷은 일부는 이러한 애플의 새로운 정책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지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바넷은 “PC에서 사용하는 모든 암호화폐 채굴 유틸리티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앱들은 CPU를 과하게 사용하며, 배터리 소모가 아주 크다”라면서, “여기에 더해서 애플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어두운 것’들에 관여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애플만 이런 압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아직 안드로이드에서는 유사한 변화가 없었지만, 구글도 애플과 비슷한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 구글 측은 암호화페 채굴 금지 가능성에 대한 문의에 매월 사용자 정책을 업데이트한다고만 답했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목적으로 CPU 사이클을 ‘뽑아내는’ 악성코드 문제는 최근에 불거지긴 했으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인 코인하이브(Coinhive)는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가장 큰 주범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코인하이브는 웹사이트와 광고...

ios 애플 2018.06.14

“이제는 살 수 있다” 그래픽 카드 가격 정상화 시작…엔비디아도 물량 출하

게이머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재편성으로 드디어 그래픽 카드가 살만해지기 시작했다. 엔비디아가 ‘메이드 투 게임(Made to Game)’이란 새로운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주장한 사실이다. 아직 그래픽 카드 가격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는 않았고 새 세대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올 여름에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도 게임용 하드웨어를 미친 듯한 가격이 아니라 참을만한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GTX 10 시리즈의 파운더스 에디션 제품을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현재 GTX 1080 Ti는 매진됐지만, 다른 파운더스 에디션 제품과 타이탄 Xp는 한 사람당 두 개씩 구매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파운더스 에디션 그래픽카드를 정교하게 잘 만들었지만, 여전히 작은 케이스나 다중 그래픽 카드 설정에 적합한 블로워 방식 레퍼런스 카드이다. 많은 게이머가 EVGA나 조택, 에이수스 등에서 나온 좀 더 개선된 냉각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이다. 엔비디아의 메이드 투 게임 행사 페이지에 있는 서드파티 업체의 링크에 따르면, 맞춤형 그래픽 카드는 파운더스 에디션보다 30~50달러 더 비싸다. 예를 들어,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의 유통 가격이 500달러인데, 현재 MSI나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등의 GTX 1080 그래픽 카드 가격은 550달러 정도이다. 다시 한 번 지적하자면, 이들 가격은 모두 GTX 10 시리즈의 생명주기를 고려할 때 정상적인 가격보다 비싸다. 하지만 2016년 이들 그래픽 카드가 출시된 후로 VRAM 가격이 치솟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 이상은 비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다. 최소한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의 가격은 그렇다. AMD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는 컴퓨팅 성능 면에서 가장 첨단 제품으로, 암호화폐 채굴꾼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때문에 가격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고...

그래픽카드 라데온 지포스 2018.05.10

애즈락, 라데온 기반 팬텀 게이밍으로 그래픽 카드 시장 출사표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치솟는 수요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의 그래픽 카드를 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주요 메인보드 업체 중 한 곳인 애즈락(ASRock)이 그래픽 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애즈락은 암호화폐 채굴 시장을 노리고 최대 13개의 GPU를 탑재할 수 있는 메인보드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이런 메인보드를 채울 수 있는 신형 팬텀 게이밍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다. 팬텀 게이밍 제품군은 라데온 폴라리스 GPU를 독점 사용한다. AMD GPU는 강력한 연산 성능 때문에 채굴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흥미롭게도 애즈락은 신형 그래픽 카드를 게이머를 위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2GB 라데온 RX 550/560의 팬 하나 버전은 듀얼 볼 베어링으로 내구성을 높였으며, 고성능 버전인 8GB RX 570/580 제품은 두 개의 팬과 고성능 복합 방열 파이프를 탑재했다. 또한 개선된 알루미늄 방열판은 GPU와의 접촉면을 구리로 처리했다. 애즈락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팬텀 게이밍 트위크(Phantom Gaming Tweak)’로 신형 하드웨어를 보완하는데, 이 소프트웨어에는 사용자의 게임 경험을 조정해 주는 3가지 사전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 모드와 사일런트 모드, 그리고 오버클럭 모드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오버클럭 모드이다. AMD의 라데온 설정 소프트웨어 기본 탑재된 라데온 워트먼 오버클러킹 툴이 있기 때문인데, 어느 쪽이 좀 더 효율적인 오버클럭킹 환경을 제공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애즈락은 팬텀 게이밍 그래픽 카드의 출시일이나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다. 요즘 그래픽 카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며, 라데온 기반의 제품은 더욱 그렇다. 그래픽 하드웨어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이들 제품 역시 출시와 동시에 높은 가격으로 채굴장에 끌여갈 가능성이 크다. GPU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코인 채굴...

그래픽카드 라데온 채굴 2018.03.29

최고의 암호화폐 채굴 소프트웨어 5선

암호화폐(cryptocurrency) 채굴 세계에 뛰어 들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하드웨어를 구입했다면, 이제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다. 가능한 빨리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5가지 대표적인 '선택지'가 있다. CG마이너 CG마이너(CGMiner)는 등장한지 꽤 오래된 소프트웨어다. 6년 전에 처음 공개된 CGMiner는 단순한 명령줄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동한다. 세련된 UI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C로 코딩이 되어 있어 거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실행된다. 하드웨어 채굴 장치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머신에 가용한 GPU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채굴 풀(마이닝 풀)의 URL,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묻는다. 그리고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같이 연결된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찾아 인식한다. 꽤 자유롭게 사용자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 버전은 설치가 어려운 편이다. 채굴 소프트웨어는 바이러스 백신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 설치할 때, 또는 다운로드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해커들이 사용자 모르게 머신에 채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최신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가운데 상당수가 이를 우선시 해 차단한다. 문제가 있다면, 설치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에 '예외'를 설정해야 한다. 비트민터 비트민터(Bitminter)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인기높은 채굴 소프트웨어 가운데 하나다.  GPU와 ASIC를 모두 지원한다. 소프트웨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MH/s로 된 해시레이트가 인터페이스에 다이얼 방식으로 표시된다. 'Engine Start'를 눌러 채굴을 시작할 수 있다. 사용하기 쉬운 상태 통계 항목도 있다. 언제...

채굴 암호화폐 CGMiner 2018.03.16

"지금은 때가 아니다" 게임용 PC 조립보다 완제품이 나은 이유

이런 말을 하게 되어 무척 유감이지만, 현재로서는 게임용 PC를 직접 제작하는 것보다 완제품을 구매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완제품 PC만 사라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필자 또한 둘째 가라면 서러운 DIY 팬이다. 직접 조립한 PC를 처음 켤 때의 감동에 비할만한 것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은 DIY PC 조립 매니아에게 아주 불리하다. 하드웨어 공급 부족과 암호화 화폐 인기로 PC 조립에 필요한 필수 부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올라 있기 때문이다. 지금으로서는 보급형 GPU아 아닌 이상 그래픽 카드 가격이 눈 뜨고 코 베어 가는 수준이다. 제품 대부분의 가격이 원래보다 최소한 2배씩 모두 인상되어 있다. Radeon RX 570의 원래 시작가는 170 달러지만, 현재 뉴에그에서 최저가가 무려 470달러이고, 대부분은 600달러 가까이에 팔고 있다. 다른 소매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며, 심지어는 중고로 사려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오죽 상황이 심각했으면 GPU 가격이 정상화 될 때까지 차라리 240달러에 Xbox One S와 포르자 호라이즌 3를 구매하거나, Xbox One X를 500달러에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했겠는가. 메모리 가격도 만만치 않다. 공급이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까닭에, DIY RAM 키트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거의 2배나 증가했다. 카멜카멜카멜(CamelCamelCamel)에서 공개한 16GB Corsair Vengeance 3000MHz 키트 가격 변화만 봐도, 지금의 수급난이 악몽 같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설상 가상으로 이런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 같지가 않다. 게임용 PC, 완제품 Vs. DIY 가격 비교 그러나 하드웨어 업체에서 대량으로 PC 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 회사, 예컨대 HP나 델, 레노보, 팔콘 노스웨스트, 오리진 등에서 출시한 완성된 상태의 PC를 구매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게임용 PC를 마련할 수 있다. 델 인스피론...

GPU 그래픽카드 PC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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