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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에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관계 제대로 알기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07.11
에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단일 공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둘은 결코 서로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매일 듣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을 넘어 에지 컴퓨팅으로 간다”는 것이다. 상당히 과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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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컴퓨팅은 편리한 기법이다. 에지 컴퓨팅은 컴퓨팅 처리와 데이터 보유 역할을 데이터를 수집하고 또 자동으로 처리하는 대상 시스템 가까이 배치하는 역량을 말한다. 처리 작업을 위해 모든 데이터를 백엔드 시스템(보통 클라우드에 있다)으로 전송하지 않아도 되는 등 아키텍처 상의 이점은 많다. 지연도 줄고, 더 나은 보안과 안정성도 제공한다.

물론 이런 장점은 크지만, 에지 컴퓨팅 시스템은 홀로서기가 안된다. 백엔드 시스템과 공조해야만 마스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심도 있는 데이터 처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에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하나의 공생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둘은 절대로 서로를 배제하지 않는다.

기업이 두 플랫폼 모두를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몇몇 베스트 프랙티스도 등장했다. 살펴보자.

- 가능하다면 에지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전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동일한 코드 트리를 구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지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도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운영체제와 프로세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해당 소프트웨어는 현재 구동 중인 플랫폼이 에지 플랫폼인지 클라우드 플랫폼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보안은 에지 플랫폼과 중앙 클라우드 플랫폼 모두에 체계적이어야 한다. 즉 가능하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사용하는 보안 시스템을 에지 컴퓨팅으로 확장해야 한다. 클라우드와 다수의 에지 컴퓨팅 각각을 위한 보안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보다 공통된 보안 서비스를 다루기가 훨씬 쉬워진다.

- 보안과 마찬가지로 관리와 모니터링 역시 체계적이어야 한다. 에지 컴퓨팅 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보다 더 자주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장애로 중단될 것이다. 에지 환경 대부분이 통제 밖의 작업 환경에서 동작하는 IoT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다운된 에지 컴퓨팅 디바이스는 신속하게 재기동하거나 교체해야 하는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가 최대한 빨리 경보를 제공해야 하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에 해당 디바이스가 데이터를 수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에지 컴퓨팅에 대한 과장된 홍보와 기대는 향후 몇 년간 적지 않은 혼란을 불러올 것이다. 이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 시스템이 수행하는 역할을 잘 이해하고, 극히 일부 기술이 기존 기술의 자리를 넘겨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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