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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초소형머신러닝 스타트업 ‘클리카’, 14억 원 규모 프리시드 투자유치

편집부 | ITWorld 2022.09.15
자동 초소형머신러닝(Auto TinyML) 스타트업인 클리카가 김기사랩, 디캠프, 도담벤처스 및 센드버드 코리아 이상희 대표로부터 14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리카는 이번 투자유치 및 올해 8월 중기부 팁스 선정으로 총 19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 클리카

클리카는 2021년도 3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자동으로 컴퓨터비전 AI 모델을 95%까지 압축하고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모델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클리카는 국내 대기업 2곳과 모델 경량화 PoC를 진행 중이며, 연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업설치형(On-Prem) 자동 초소형머신러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리카의 양자화 인식 재훈련(Quantization Aware Retraining) 원천기술은 32bit의 모델을 8bit, 4bit 이하로 압축하는 동시에, 손실된 성능을 재훈련을 통해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경량화 기술로, 인공지능 몸집을 극적으로 축소시키며 성능을 최대치로 유지시키는 기술이다. 기업에서는 클리카의 경량화 솔루션을 통해 초소형화된 AI 모델을 보다 저렴한 소형 디바이스에 구현할 수 있어, 최대 80%까지 인프라 구축비용 및 클라우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클리카 CTO 벤아사프는 자율주행 전문업체인 이스라엘 모빌아이에서 빅데이터, 빅모델, 제한적인 소형하드웨어 환경에서 가장 최적화된 인공지능 개발 인프라를 셋업한 전문가로, 모빌아이에 재직중 히브리대학교의 병렬컴퓨팅 연구소의 수석개발자로도 근무했다. 이미 글로벌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석학 및 기업들과 함께 하버드대학교 초소형머신러닝 스케일업을 위한 MLOps 강좌 제작에도 참여했다.

클리카 김나율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를 리드한 김기사랩의 관계자는 “클리카는 MLOps 분야 중 초소형머신러닝 기술 관련, 단기간에 압도적 성능을 확보할 정도로 뛰어난 팀”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의 엔젤투자자인 센드버드코리아의 이상희 대표는 “소형 IT 기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머신러닝이라는 거대 시장에서, 기존 모델의 비효율을 95%까지 줄여주는 클리카의 차별화된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 보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B2B 영업을 위한 전략 개발 등을 자문하며, 클리카가 초소형머신러닝 분야의 최정상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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