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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

글로벌 칼럼 | '아바타의 세상'이 되기 전에 생각해야 할 문제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행사다. 단순히 엔비디아의 성과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자신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지 설명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올해 GTC 컨퍼런스에서는 화상회의 참가자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수정하는 기술이 여러 차례 시연됐다. 화상회의 참가자가 청중에게 시선을 고정한 상태로 다양한 언어로 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향후 기술로는 화상회의 참가자의 외모까지 언제든지 바꿀 수 있을 전망이다. (CEO 키노트를 감상하면 미래를 들여다보는 느낌이 든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키노트를 멋지게 만들 줄 아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엔비디아의 또 다른 발표에서는 황의 아바타가 황의 대리인으로 회의에 들어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황의 아바타는 만화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황은 발표 후 간담회에서 3~5년 이내에 관련 기술이 통합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때쯤이면 사용자는 디지털 트윈을 제작해 일정이 겹쳐서 본인이 직접 할 수 없는 일이나 AI가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일을 시킬 수 있다. 이런 아바타는 사용자가 퇴사, 퇴직 또는 사망한 후에도 계속 존재하면서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미래에 이런 기술이 실현되면 우리는 흥미로운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사람의 디지털 트윈 황은 미래에 많은 사람이 오늘날의 웹 페이지와 같은 메타버스 인스턴트를 갖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사용자는 사이트 소유자가 누구인지(필자의 경우에는 어떤 것을 저술했는지) 설명하는 장황한 텍스트 대신 사진처럼 실감 나는 아바타에 접근하게 된다. 이 아바타는 협력을 하거나 질문에 답변하며, 기사와 논문 작성 등 다양한 형태로 소통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사용자는 저마다 메타버스 인스턴스를 소유하고 관련 컨텐츠에 대해 본인에게 귀속되는 저작권을 갖는다. 그런데 사용자가 아닌 사용자의 회...

GTC 엔비디아 디지털트윈 2022.03.28

엔비디아 차세대 호퍼 GPU 공개 : 게이머가 알아야 할 3가지

GTC 2022 기조 연설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차세대 그래픽 아키텍처 “호퍼(Hopper)”를 정식 공개했다. 새 아키텍처가 처음 적용되는 제품은 데이터센터용 H100 그래픽카드로, 무려 8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괴물급 칩이다. 또한 차세대 HBM3 메모리와 4세대 NVLink 기술도 처음 사용한다. 젠슨 황은 호퍼가 “역대 최대의 세대 간 발전”이라고 자랑스럽게 선언했다.   H100은 데이터센터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특히 텐서 코어를 탑재한 하드웨어 구성이 딥러닝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에 공개된 AI 중심의 내용으로는 일반 PC 게이머에게 의미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심지어 RTC 4080은 러브레이스(Lovelace)란 다른 아키텍처를 사용할 것이란 소문도 있다. 엔비디아의 호퍼 아키텍처가 향후 지포스 제품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 세 가지를 정리했다.    4나노 공정 엔비디아 RTX 20 시리즈에 사용되는 튜링 GPU는 TSMC에서 생산했다. TSMC는 엔비디아 외에도 AMD, 애플, 인텔 등 실질적으로 모든 최첨단 기술 업체가 고객이다. 하지만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 사용되는 암페어 GPU는 삼성의 8나노 공정으로 변경됐다. RTX 30 시리즈는 엄청난 성능을 제공하는 한편, 전력 역시 엄청나게 소비한다. 호퍼 아키텍처, 최소한 H100은 TSMC로 돌아간다. TSMC 4N 공정의 맞춤형 버전을 사용해 생산하는데, TSMC N5 공정보다 전력 효율이 높다. AMD의 RDNA 2 기반 라데온 RX 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전력 효율에서 엔비디아를 앞섰고, AMD의 차세대 제품도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소문을 정리해보면, 지포스 RTX 40 시리즈 역시 TSMC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PCIe 5.0 AMD의 라데온 RX 5000 시리즈가 처음으로 PCIe 4.0을 지원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PCIe 5.0을 노리고...

엔비디아 GTC 호퍼 2022.03.23

엔비디아, 2페타플롭 집적한 DGX-2 발표…칩부터 SW까지 대폭 강화

자사의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에서 엔비디아는 신형 DGX-2 시스템을 공개했다. 단일 서버로 2페타플롭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버라 주장하는 이 제품은 크기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DGX-2는 1세대 제품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나오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올해 3분기 이후에 정식 출시된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GPU 수를 두 배나 집적하고 더 많은 그래픽 메모리, 더 빠른 메모리와 GPU 상호 연결을 통해 연산 성능을 10배 높였다고 강조했다. DGX-2는 우선 엔비디아의 HPC 및 AI 기반 카드 제품군 중 최상위 제품인 테슬라 V100 CPU를 사용하며, 내장 메모리는 32GB로 두 배 늘렸다. 엔비디아는 DGX-2가 한 대의 물리 서버로 2페타플롭의 성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서버라는 점을 강조한다. 2페타플롭의 성능은 보통은 수백 대의 서버를 네트워크로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DGX-2급 성능을 인텔 스카이레이크 제온 기반 서버로 구현하려면, 300개의 CPU와 15대의 서버 랙으로 구성된 200만 달러짜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GX-2의 시작 가격은 39만 9,000달러로, 가격은 60배 더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18배 더 낮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주장이다. 물론 HPC는 이런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1/4의 공간에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면, HPC 센터는 4배의 성능을 얻기 위해 새 장비로 공간을 가득 채울 것이다. HPC는 에너지 효율은 상관하지 않고 성능에만 집중하며, AI도 그런 성향이 강하다. 더 적은 공간에 더 많은 성능이란 단지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성능을 의미할 뿐이다. 엔비디아 DGX-2의 진짜 비법은 새로운 상호 연결 기술일 것이다. PCIe의 더딘 개발 속도에 질린 엔비디아는 2016년 자체 상호연결 기술인 NV링크(NVLink)를 개발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8개의 GPU를 연결하는 것이 한계였다. 더 많은 GPU를 연결...

HPC AI 테슬라 2018.03.30

엔비디아, 괴물급 볼타 GPU 공개… 5,120개 코어 집적

GTX 2017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을 시작하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우리는 무어의 법칙 이후의 삶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길을 찾느라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볼타(Volta) GPU 기반의 첫 제품을 바로 공개한 것으로 알 수 있다. 현재 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의 파스칼 프로세서이지만, AMD의 베가 GPU가 6월말 출시되면 왕좌를 위협 받게 된다. 볼타는 베가가 출시되기도 전에 AMD를 힘든 처지로 몰아넣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첫 제품인 테슬라 V100 GPU는 데이터센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로 보인다. 크기나 성능 모두 괴물급인 볼타 GPU는 21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으며, 부스트 클럭 속도 1,455MHz의 CUDA 코어 5,120개를 탑재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현재 GPU보다 앞선 1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다. 비교하자면 기존 파스칼 GPU의 주력 제품은 14나노의 테슬라 P100으로, 3,840개의 CUDA 코어와 15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갖추고 있다. 지포스 GTX 1060은 테슬라 V100의 1/4인 1,280개의 CUDA 코어를 탑재했다. 이 모든 것을 담느라 크기도 커졌는데, 테슬라 V100에 탑재된 볼타 GPU의 크기는 무려 815제곱mm로, 테슬라 P100의 600제곱mm보다 1/3 이상 크다. 젠슨 황은 볼타가 “포토리소그라피 기술의 한계점에 있다”며, 30억 달러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투여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파스칼보다 효율을 50% 높이기 위해 볼타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재설계했다고 밝혔는데, 사실이라면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엔비디아는 재설계를 통해 "동일한 전력으로 FP32와 FP64 성능을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밝힌 테슬라 V100의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은...

엔비디아 볼타 GTC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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