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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S, 홈, 프로 전환 쉬워질 듯

Mark Hachman | PCWorld 2018.04.25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빌드(Build) 개발자 컨퍼런스가 다가오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S와 윈도우 10간의 관계가 조금 더 유연해지리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윈도우 10 S를 윈도우 10의 한 ‘모드’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블로그 포스팅에서 윈도우 책임자인 조 벨피오레는 사용자들이 S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는 윈도우 10 홈 혹은 윈도우 10 프로 PC를 구입하게 되리라고 전했다.

최근의 보도로 윈도우 10 운영체제가 설치된 새로운 컴퓨터를 구입했을 때 사용자들에게 어떤 선택지가 주어지는지 조금 더 명확해졌다. 워킹캣(WalkingCat)이라는 필명의 한 트위터 사용자가 공개한 슬라이드(불확실함)에 따르면, 윈도우 10 홈 S와 윈도우 10 프로 S PC를 모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10 S는 프로나 홈 구별 없이 단일 버전으로 출시됐다.) 즉, 현재 사용 중인 윈도우 10 버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 윈도우 10 홈 S 사용자는 윈도우 10 홈으로 ‘전환’하거나 윈도우 10 프로 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윈도우 10 홈 사용자는 여전히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윈도우 10 프로 S 사용자는 윈도우 10 프로로 ‘전환’하거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S 사용자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하는 옵션만 제공했다. 이번에 나온 슬라이드에는 기본적으로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으나, ‘일방통행’으로 선택을 되돌릴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자가 윈도우 10 홈 S에서 윈도우 10 프로 S로 업그레이드한 다음, 윈도우 10 프로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전환과 업그레이드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S 모드에서 나오기(Switch out of S Mode)’를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추가한 상태다.

윈도우 10 홈 S와 윈도우 10 프로 S의 차이점
워킹캣이 공개한 이번 슬라이드에는 윈도우 10 S의 기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윈도우 10S에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와 비트로커(BitLocker)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포함한 대다수는 윈도우 10 프로 S에만 포함되어 있다.



반면, 윈도우 10 홈 S에는 주요 기능 3가지만 포함된다. 윈도우 스토어 앱만 사용할 수 있는 부분과 원드라이브 자동 설정 및 동기화, 그리고 특정 형식의 파일을 열 때 워드와 엣지 같은 앱이 기본 설정되어 있는 것 등이다.

이 슬라이드로 윈도우 10 S가 지금까지는 분리된 OS 이미지가 필요했는데, 윈도우 10 S 모드는 PC 제조 프로세스 중 일부로 들어가게 됐다는 내용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유출 정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S 모드와 관련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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