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미 항공관리국, 조종사 시야 밖의 드론 비행 시험 프로그램 발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5.05.08
미 연방항공관리국이 도시 지역의 드론 비행은 물론 조종사 시야 밖의 드론 비행에 대한 시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로써 아마존 등이 제안한 소화물의 항공 배달과 같은 운영을 위한 가능성이 열렸다.

FAA 관리관 마이클 우에르타는 미국 내 3개 회사와 함께 세 종류의 무인 비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패스파인더 프로그램(Pathfinder Program)을 발표했다.

우에르타는 국제무인기시스템협회 컨퍼런스에서 드론 제조업체인 프리시전호크(PrecisionHawk)는 시골 지역에서 조종사의 시야를 벗어나는 무인 비행을 통해 작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철도회사인 BNSF 레일로드는 무인 비행 시스템을 이용해 오지의 가시권 밖에 있는 철도 인프라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CNN이 도시 시역에서 뉴스 취재용으로 드론을 시험한다.

FAA와 미 교통부는 지난 2월 기업들이 25Kg 이하의 드론을 최고 150m 고도에서 시속 160km 이하로 낮 시간 동안에만 날릴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때 드론은 반드시 면허가 있는 조종사가 시야 내에서 날려야 한다.

우에르타는 규제안에는 공항 근처나 야간 비행, 500피트 이상 고도의 비행 등에 대한 금지와 같은 “상식적인 규정”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FAA는 규제안을 완료하기 전에 4000건이 넘는 의견을 정리하고 있는데, 그 전에 무인 비행기를 확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우에르타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들 데이터는 향후 몇 년 내에 FAA가 승인하는 비행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FAA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B4UFLY라는 스마트폰 앱도 발표했는데, 드론을 날리기 전에 해당 지역에서 유의해야 할 금지사항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FAA는 약 1000명의 베타 테스터에게 해당 앱을 배포할 계획이며, 현재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규제 드론 F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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