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기업이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로 신속한 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밴슨 본이 아태지역 5개국에서 IT 및 데이터 보안 책임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의 유출 위협(78%)과 암호 취약점에 대한 보안 우려(81%)가 기업의 접근 관리 솔루션 도입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택근무가 보편화된 환경에서 아태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절반 이상(58%)의 기업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잠재적 위협을 완화하고 클라우드 접근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해, 아태지역의 거의 모든 조직(92%)이 스마트 SSO(Single Sign-On) 사용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 대응하고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스마트 SSO가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민감 데이터(57%)와 애플리케이션(45%)을 보호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싱글사인온 솔루션 도입의 이점을 이해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데이터 유출 방지(47%)와 고객의 자사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 확보(44%)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일관성 없는 보안 조치(57%), 적절한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한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부족(56%) 그리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위한 사내 기술 부족(53%) 등을 이유로 IT 리더들의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조직은 비효율적인 클라우드 접근 관리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문제(50%)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혔다.
탈레스의 아태지역 데이터 보안 솔루션 담당 라나 굽타 부사장은 “전례 없던 새로운 현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이 임직원, 고객 및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접근 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현재의 환경은 IT 리더들이 필요한 보호 조치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계획과 강력한 클라우드를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보안 우선 접근방식’의 필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게 되면서, 아태지역의 IT 리더들은 기업 이사회에 IT 보안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쉽게 설득시키고 있다고 답하며,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한 절반 이상의 55% 응답률을 확인했다. 기업이 회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원격 근무자가 어디에 있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접근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모든 응답자(99%)가 특정 유형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를 제어하는 것이 컴플라이언스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태지역의 더 많은 기업이 보안 및 접근 관리 교육(53%)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2년 전 49%보다 증가한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접속 관리에 대한 지출(47%)도 45%에서 증가한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47%)이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임명했다고 답하며, 41%에서 증가한 응답률을 보였다. 그러나 응답 기업의 75%가 섀도우 IT(Shadow IT)와 같은 문제로 인한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이름과 암호 사용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아직 개선할 요소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탈레스는 11월 18일, ‘아태지역 접근 관리 및 인증 트렌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임직원과 일반 참가자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