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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이스 레이크 U, 라이젠 7 3700 그래픽 성능 능가해" 주장

Mark Hachman  | PCWorld 2019.05.27

 

컴퓨텍스에서 화요일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이 출시 예정인 10nm 프로세서 아이스 레이크를 자세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인텔은 이미 아이스 레이크의 통합 젠 11 그래픽 엔진이 AMD의 라이젠 7 그래픽과 동급이거나 훨씬 낫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쳤다.

전직 기자이자 현 인텔 성능 전략 책임자인 라이언 슈라우트는 대담한 주장이지만 허언은 아니라고 맘ㄹ했다. 슈라우트는 컴퓨텍스 시작 전에 짧게 “모바일 공간에서의 사용자 요구에 상응하는 한 영역에 대한 주장과 발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인텔이 PC 업계에서 통합 그래픽 칩셋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이며 CPU 성능에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노트북 제조 업체와의 강한 유대 관계도 한 몫 한다). 돌이켜보면 AMD는 주로 더욱 강력한 통합 그래픽 솔루션을 원하는 사용자를 노리며 라데온 베가 GPU를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인텔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Xe 그래픽을 통한 새로운 강점을 얻게 된다.

AMD의 위기인가



포트나이트부터 오버워치까지 3D마크 스카이 다이버 테스트 등의 일련의 벤치마크를 인용하며, 인텔은 라이젠 7보다 약 3~15%의 성능 증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텔의 주장은 아이스레이크 U 시리즈 25와트와 라이젠 7 3700U 25와트를 비교로 한 것이다.

이 비교 테스트는 인텔에만 유리한 결과를 내지는 않았다. 3D마크 나이트 레이드 테스트를 예로 들면, AMD가 인텔 아이스 레이크를 6%가량 앞서기도 했다. 라이젠 7 3700W는 15와트, 인텔 아이스 레이크는 25와트였다. 또한,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높음’ 세팅과는 달리 ‘낮음’ 세팅으로 비교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것이다. 



AMD와 인텔의 비교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를 위해 인텔은 아이스 레이크와 현재 8세대 위스키 레이크 U 시리즈에서의 그래픽 성능을 짐작할 수 있는 더욱 직접적인 비교를 했다. 여기서 2개의 15와트 칩의 직접 비교 겨려과가 있는데, 구형이 인텔 젠9.5 그래픽, 아이스 레이크 젠11 그래픽의 비교다. (젠10 그래픽은 캐논 레이크로 데뷔했는데 10nm 코어 i3 칩 캐논 레이크는 레노버 노트북 한 대에만 탑재됐다.)

이 비교에서는 개선점이 상당히 보인다. 보통 같은 벤치마크를 사용하면 아이스 레이크의 젠11 그래픽이 여러 다양한 게임과 벤치마크에서 1.43배부터 약 2배 정도의 개선을 보였다.

인텔 젠11 그래픽은 VRS(variable-rate shading)을 지원한다. VR 헤드셋에 사용된 시선 추적 렌더링과 유사한 기술이다. VRS는 쉐이더를 빨리 호출해서 픽셀의 시각적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지능적으로 시청자가 보지 않는 부분이나 장면의 쉐이더 속도를 늦춰 전체적인 프레임률을 향상하는 방식이다.



인텔 아이스 레이크가 기대치를 높였지만, AMD의 차세대 라이젠과 7nm 베가 기조연설도 기다리고 있다. 인텔은 여전히 노트북에 인텔 CPU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텔 영업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 기술 리더십 마케팅 기술 관리자인 존 카빌은 “세대에서 세대를 넘어갈 때의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매우 자연스러운 세대 이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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