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데이터센터

5G의 미래와 가능성, 엣지 컴퓨팅이 가른다

권지웅 Secure Power 본부장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2019.06.25

5G 시대가 목전에 다가왔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5G 기술은 무선 연결을 활용한 모든 콘텐츠와 기술, 산업에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GSMA(GSM Association)는 5G 기술이 2025년까지 12억 건에 달하는 동시 연결을 지원할 것으로, 시스코는 그보다 앞선 2020년까지 전체 인터넷 트래픽 중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1세대 네트워크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음성을 이용하는 데 그쳤다면, 2G는 디지털 통신을 가능케 한 기술이고, 3G는 거기에 동영상과 모바일 데이터를 더했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우리는 모바일 인터넷과 고속 액세스를 지원하는 4G와 4G+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5G는 네트워크 역량과 즉각적인 연결성, 다운타임 최소화 수준에 엄청난 도약을 제공할 것이다. 가장 큰 강점은 엄청난 속도 상승이다. 표준 4G에서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인 반면, 5G는 1Gbps가 최하 속도이고 최대 10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FHD 영화를 4G 환경에서 다운로드할 때 걸리는 시간은 7분이지만, 5G 환경에서는 걸리는 시간은 단 40초다. 이 시간을 최대 4초까지 단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5G의 진정한 가치는 향상된 속도와 반응성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여러 제반 기술을 서로 연결하고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실제로 5G는 사물 인터넷과 함께 결합해 자율 주행 차량의 연결, 홀로그램 통화, 원격 수술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응용 분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급부상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 환경의 변화에 힘입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개척 분야로 부상하는 새로운 기술이 엣지 컴퓨팅이다. 5G 변혁의 첫 번째 단계는 폭증하는 데이터의 고속 처리인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엣지 컴퓨팅의 연결성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엣지 컴퓨팅은 소스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고, 속도 향상과 지연 시간 단축을 실현하여 5G의 성능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엣지 컴퓨팅이 5G의 속도 향상과 지연 시간 단축이라는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분야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엣지 컴퓨팅은 자율 주행 차량에 필요한 근사 처리 능력을 지원할 수 있다. 외부 센서는 교통 상황, 도로 여건, 기상 조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것이고, 여기에서 유입되는 데이터 양은 가히 ‘폭증’으로 이를 수 있을 정도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5G 시나리오

엣지 컴퓨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통신기업은 IT 혁명의 최전선에서 5G 이후의 시나리오를 예측하면서 끊임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미 선도적인 업체는 개방형 중앙 오피스 공간을 지역별 엣지 데이터센터로 전환하여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송출 비용을 낮춰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엣지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여러 기술을 함께 융합하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하이퍼스케일에서 엣지 마이크로 데이터센터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에 정통한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의 조언을 얻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현재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EcoStruxure™ IT 솔루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 효율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하고, 더욱 관리하기 쉽도록 성능을 최적화하며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한다. 또한,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이트에서 가시성과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5G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에 특화된 IoT 기반의 개방형, 상호운용 가능한 환경을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은 2만 곳 이상의 시스템 통합업체와 개발자의 지원을 받아 48만 개 이상의 사이트에 구축되었으며 40개 이상의 디지털 서비스로 관리되는 160만 개 이상의 시설을 연결하고 있다. 더불어, 5G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에 있어서 선두를 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액센츄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활발한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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