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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 발 인재난을 극복하는 4가지 전략

Janae Lee | InfoWorld 2022.11.23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는 디지털 전환의 토대가 되는 기술로, 많은 기업이 앞다퉈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관리를 도입해 마이크로서비스 및 컨테이너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쿠버네티스는 매우 복잡하며, 쿠버네티스 능력자 또한 매우 드물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 Getty images Bank

지난 9월 쿠버네티스를 채택한 개발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과 운영 인프라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려는 기업에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관리 기술 부족이 최대 난제로 꼽혔다. 설문에 응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기존 직원과 함께 쿠버네티스 및 컨테이너를 채택할 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으며, 기업 35%는 외부에서 역량 있는 직원을 영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61% 이상의 기업이 프로덕션 환경에 쿠버네티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6개 이상의 워크로드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러스터 컨테이너 환경에서 실행한다. 

그렇다면 이들 기업은 쿠버네티스 인력 부족을 메우고 성공적으로 쿠버네티스를 실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쿠버네티스 도입에 성공한 기업이 해당 전문가를 영입하고 유지하는 비결 4가지를 소개한다. 

전략 1: 외부 전문가를 내부 전문 지식 구축에 보충하라

많은 기업이 글로벌 SI 업체(GSIs)의 도움을 받아 쿠버네티스 공정을 시작한다. 전체 프로젝트를 외주하기보다는 가장 성공적인 모델은 계약된 GSI 전문가가 프로젝트 애플리케이션 또는 인프라 디렉터로 활동하나, GSI 및 고객 직원과 협업하는 형태이다. 

이런 디렉터이자 전문가는 프로젝트 수행과 지식 전달을 수행한다.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관행은 일반화되고 있는데, 이들은 개별 프로젝트에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다른 대형 고객의 베스트 프랙티스 중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도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략 2: ‘오픈소스’ 문화를 자본화해 내부 직원들의 역량 성장 육성하라

글로벌 500 에너지 관리 기업의 한 디렉터는 오픈소스 문화를 통해 내부에서 전달 가능한 것들과 인재 조달 파이프라인에 크라우드소싱하는 방식으로 혁신적인 접근법을 개발했다. 이런 솔루션 아키텍처의 의사결정자는 기존 직원들을 자신의 데브옵스와 플랫폼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리뷰 미팅에 참여를 유도한다. 처음엔 듣고 배우고 소규모 프로젝트를 자투리 시간에 수행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은 프로젝트 팀에 결과물을 제출해 동료들의 평가를 받고 수정 및 인가를 거치는데, 자질이 있는 사람은 향후 프로젝트에 영구 배정한다. 이를 통해 디렉터는 인재 조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직원은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정식 교육이 필요한 경우, VM웨어 아카데미, IBM 스킬 네트워크 등 여러 솔루션 업체가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자사 제품 외에도 기본 개념도 다룬다.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도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또는 관리자 역량을 증명하고자 하는 개발자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자격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전략 3: 자동화로 인간 역량 강화

글로벌 대형 은행에 근무하는 한 쿠버네티스 컨설턴트는 테라폼(Terraform )이나 앤서블(Ansible) 같은 서비스와 수세(SUSE) 및 D2IQ 등에서 제작한 프리패키지 컨테이너 관리 템플릿은 인재난을 해소할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 숙련 인력 채용 수요가 줄고, 직원 이탈 시에도 업무 전환에 대비할 수 있다. 자동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재정 투자가 필수이나, 관건은 투자 분야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 결정에 따라 생산성 수준이 결정된다.

전략 4: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서비스를 사용하라

인력난에 대한 궁극적인 해법은 다른 누군가가 이 문제를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최소 하나의 컨테이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구글 클라우드라고 답했다.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면 특히 내부 운영 전문 역량을 줄일 수 있는데, 내장된 자동화 및 거버넌스를 수행해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더 빨리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가 편하면 미래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 대형 미디어 및 홍보 기업에서 자사의 초기 애플리케이션이 AWS에 잘 맞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빈번하게 연결이 끊어지는 에지 사용 사례에 쿠버네티스를 배치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배치해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교육에서 재작업을 해야 했다. 

설문에 응한 기업 대다수가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러스터 아키텍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했음을 고려했을 때, 관련 역량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역량이 됐다. 한 대기업 임원에 따르면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팀에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사용을 방침화했는데, 이유는 ‘어디에서나 잘 구동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기업은 전 세계에서 온프레미스와 6개의 상이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쿠버네티스를 프로덕션 환경에 운영하고 있다. 

핵심 인력 관리와 관련해 중요한 문제는 가상머신과 컨테이너의 공존의 확장이다.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는 서로 다른 개별 아키텍처로, 단기간에 두 아키텍처에 핵심 인력을 균등하게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도입이 앞으로 더 강화되더라도, 가상머신은 수년간 인프라에서 핵심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좋은 소식은 현지 서비스 공급자와 HPE, 델 등 주요 솔루션 업체의 온프레미스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용 매니지드 서비스가 머지않아 널리 사용될 것이란 점이다. 고객 기업은 과거에는 이런 서비스를 아웃소싱하고 내부 인력은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를 통한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전력을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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