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된 이스티오는 컨테이너로 배치하고 쿠버네티스로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트래픽과 원격 측정, 보안을 개발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역시 구글이 개발한 쿠버네티스는 지난 2015년에 CNCF에 기증됐다.
이스티오 외의 인기 서비스 메시 솔루션으로는 하시코프가 개발한 링커드(Linkerd)와 콘설(Consul)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020년에 자체 오픈소스 서비스 메시 솔루션인 OSM(Open Service Mesh)를 CNCF에 이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이스티오가 CNCF로 이관되더라도 프로젝트의 핵심 관리자이자 업스트림 코드 기여자로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19년 쿠브콘(KubeCon) 행사에서 자사의 인기 서버리스 플랫폼인 케이네이티브(Knative나 이스티오를 CNCF로 이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략을 바꿔 2021년 11월 케이네이티브를 기증하겠다고 제안했고, CNCF는 올해 3월에 육성 프로젝트로 승인했다. 이스티오 역시 이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는 “이스티오는 쿠버네티스 생태계의 주요 구성 요소 중 CNCF가 관장하지 않는 마지막 기술이며, 이스티오 API는 쿠버네티스 환경에 잘 맞춰져 있다. 최근 케이네이티브를 기증한 데 이어 이스티오가 받아들여지면 재단의 지원 아래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택이 완성될 것이고, 이스티오는 쿠버네티스 프로젝트와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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