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테인 800P는 세 번째 옵테인 제품이다. 첫 번째는 옵테인 메모리로, 16GB와 32GB 드라이브가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사용됐다. 두 번째는 280GB와 480GB의 옵테인 900P로, 애호가들을 위한 고성능 PCIe 드라이브로 출시됐다. 가격도 400~600달러였다.
인텔이 정확한 출시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옵테인 800P는 조만간 출시와 함께 대부분 소비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용량이 다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58GB와 118GB 용량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주 드라이브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텔은 이 제품을 운영체제와 중요 애플리케이션 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권장했다.
성능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900P와 같은 특징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즉 연속 읽기 속도는 평균적이지만, 엄청나게 뛰어난 IOPS가 예상된다.
인텔은 대부분 고성능 SSD처럼 4개의 PCIe 레인을 사용하지 않고 2개만 사용하는 구성이 옵테인 800P의 IOPS를 높이는 데 한몫한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