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증강현실 SDK는 이미지 위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3차원 현실 공간 위에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최근에 현대자동차 운전자 매뉴얼을 증강현실 방식으로 변경한 ‘현대 가상 가이드(Hyundai Virtual Guide)’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기술로, 앞으로 이 개발 키트를 통해 누구나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증강현실 매뉴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증강현실 콘텐츠 표현에 도움이 되는 ‘물리 효과’와 ‘오클루전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다. 유니티3D 기반의 제작 환경과 PC 및 스마트폰 환경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점은 기존 SDK와 동일하다.
맥스트 관계자는 “2015년 독일의 증강현실 업체인 메타이오가 애플에 인수된 이후 해당 기술을 제공하는 곳이 없는 상태”라며, “이번 SDK는 보다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