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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5×20 전력 효율 목표 달성…7나노 공정과 코어수 증가도 한몫

Mark Hachman | PCWorld 2020.06.26
AMD는 자사가 2014년 내세운 25×20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시 AMD는 2020년까지 자사 프로세서의 전력 효율을 25배 개선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 AMD

AMD는 자사의 2014년 프로세서 카베리 FX-7600P의 전력 효율과 비교해 실질적인 개선 비율은 31.7배라고 밝혔다. TDP 35W의 카베리 프로세서와 비교한 것은 라이젠 7 4800H로, 45W TDP를 35W로 구성할 수 있다.

AMD의 CTO 마크 페이퍼마스터는 PCWolrd와의 인터뷰에서 “PC를 일반 소비자용으로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경험, 그리고 하루가 끝나갈 때의 효율성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환경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라며, “AMD의 약속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은 모든 시장에 걸쳐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아주 아주 높은 효율성으로 수행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AMD

실제 결과치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페이퍼마스터는 전력 효율성 점수는 시네벤치 R15 멀티쓰레드 벤치마크와 3DMark 11 벤치마크의 결과를 가져온 다음, 이를 에너지 스타 TEC(Typical Electricity Consumption) 기준으로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2014년과 2020년을 비교하면, 자사 프로세서가 특정 작업의 평균 연산 시간이 80% 줄었고, 전략 사용도 84% 줄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라이젠 7 4800H 프로세서는 2014년 카베리 칩보다 특정 연산 작업을 1/5 정도의 시간으로 처리한다. 카베리 칩 기반 노트북 5만 대를 구매한 기업이 4800H 기반 노트북으로 교체하면 400만 kWh를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 AMD

이런 성과에 영향을 미친 요소는 여러 가지이다. 6년 전 FX-7600P는 4코어 4쓰레드 칩으로, 28나노 공정으로 생산했다. 이후 AMD는 제조 공정을 두 단계나 개선해 7나노 공정을 사용한다. 라이젠 7 4800H는 현재 라이젠 모바일 4000 제품군에서 8코어 16쓰레드의 초고성능 제품이다.

제조 공정이 전력 효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지만, 성능 측면에서는 코어수를 빠르게 늘리고 치플렛 디자인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나 EFR(Extended Frequency Range) 같은 알고리즘이 더해져 클럭속도를 최대치로 유지할 수 있었다. 

티리아스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케빈 크리웰은 AMD의 25×20 목표 달성은 대체로 전력 측면의 개선에 의한 것이라며, “AMD는 수년 동안 한층 더 정밀한 전력 관리 기능을 추가해 왔다”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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