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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AMD 2세대 라이젠 프로 모바일 칩…HP, 레노버 신제품 예고

Mark Hachman | PCWorld 2019.04.09
AMD는 모바일 라이젠 칩으로 노트북 PC 시장을 공략하고자 애를 쓰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다. 바로 라이젠 노트북이 없다는 것이다. 마침내 AMD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AMD는 상용 노트북용 2세대 라이젠 프로 모바일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HP와 레노버의 노트북에 탑재되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AMD

이번에 출시된 라이제 프로 칩은 2.3GHz, 4코어/8쓰레드 라이젠 7 프로 3700U, 2.1GHz 4코어/8쓰레드라이젠 5 프로 3500U, 2.1GHz 4코어/4쓰레드 라이젠 3 프로 3300U의 세 가지이다. 모두 15와트 제품으로, 주류 노트북과 초박형 노트북을 겨냥했다. 12나노 제조공정을 사용하지만, 별도 그래픽카드 급인 베가 GPU를 통합했다.

AMD는 신형 프로세서가 비디오 재생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며, 인텔의 카비레이크 R 8250U를 능가하는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AMD는 자사의 라이젠 5 3500U가 시네벤치 테스트 결과 8250U보다 24%, 3DMark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무려 227%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P와 레노버는 신형 AMD 칩을 탑재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AMD는 다른 PC 업체는 올해 하반기에 신형 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CES에서 AMD CEO 리사 수는 AMD 기반 노트북의 부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리사 수는 1세대 라이젠 노트북도 훌륭했지만, PC 업체들이 설계를 대폭 강화하면서 2세대 라이젠 노트북은 더 좋아질 것이란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또 한 PC 업체가 설계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HP와 레노버가 얼마나 많은 모델에 AMD의 신형 라이젠 프로 칩을 탑재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업체의 보증은 매우 중요하다.AMD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오랫동안 인텔에 뒤처져 있었는데, 여기에는 부족한 성능도 한목 했다. 이제 공격적인 모바일 라이젠을 갖춘 AMD의 재도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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