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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핵심 부품 묶은 컴뱃 크레이츠 출시…안정적인 가격이 장점

Gordon Mah Ung | PCWorld 2018.04.24
AMD의 신제품 컴뱃 크레이츠(Combat Crates)는 좀비 대참사 동안 적진 뒤편으로 떨어진 PC 게임용 보급품 상자라고 생각해도 좋다. 적당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를 찾는 것이 어려운 시점에서 라데온 GPU와 메인보드, 라이젠 CPU를 한 꾸러미로 묶은 제품은 게이머가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를 안정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첫 컴뱃 크레이츠는 1세대 라이젠 5 1600과 쿨러, MSI B350 토마호크 메인보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MSI 라데온 RX 580 아머 OC 그래픽 카드를 담았다. 전체 가격은 599달러.

물론 현재 시장가를 기준으로는 그다지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다. 아마존 가격을 기준으로, CPU 약 175달러, 메인보드 85달러, GPU 327달러로 총 587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과 한 달 전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당시 MSI RX 580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무려 465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MSI의 RX580 그래픽 카드가 아마존에서는 327달러이지만, 다른 유통업체에서는 여전히 365달러 정도이다. 40달러 정도의 차이로 AMD 컴뱃 크레이츠는 쓸만한 제품이 된다.

냉소적인 게이머는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출시와 함께 퇴물이 된 구형 CPU를 팔아치우려는 수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그래픽 카드의 가격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질 것이다. GPU 가격은 서서히 안정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변동이 심한 편이다. AMD의 컴뱃 크레이츠는 또한 RX 베가 그래픽 카드의 출시와 함께 나온 값비싼 라데온 팩(Radeon Pack)보다는 훨씬 매력적인 제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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