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드리퍼 1900X는 X399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64개의 PCIe 레인과 4채널 메모리 구성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쓰레드리퍼 1900X는 더 무거운 작업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라이젠 7이라고 볼 수 있다.
AMD의 짐 앤더슨은 “우리는 보급형 제품으로 내려간다고 기능을 줄이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가격이 낮은 칩의 기능을 줄이는 인텔의 관행을 꼬집은 것이다. 예를 들어 최신 스카이레이크X 코어 i7-7820X는 코어 i9 제품군처럼 44개의 PCIe 레인을 지원하지 못할 기술적인 한계는 없다. 하지만 인텔은 8코어 스카이레이크-X 제품군을 28개의 PCIe 레인으로 인위적으로 제한한다.
라이젠 쓰레드리퍼 1900X는 3.8GHz의 기본 클럭속도에 4GHz의 부스트 클럭을 제공한다. 기본 클럭은 12코어 쓰레드리퍼 1920X나 16코어 1950X보다 약간 높다. 두 제품의 기본 클럭속도는 각각 3.5GHz와 3.4GHz이다. 부스트 클럭속도는 4GHz로 같다.
경쟁 제품으로는 인텔 코어 i7-7820을 겨냥하고 있다. 기본 클럭 속도 3.6GHz에 부스트 클럭속도 4.3GHz로, 10코어 코어 i9-7900에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성능 상의 약점은 PCIe 레인이 28개로 제한된다는 것뿐이다. 가격은 589~599달러이지만, 실제 판매는 679달러 이상의 가격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앞서 발표된 라이젠 쓰레드리퍼 1950X와 1920X는 8우러 10일 정식 출시되며, 새로 발표한 1900X는 8월 31일 출시될 예정이다. 세 제품 모두 패키지에는 수랭 시스템을 위한 브래킷 어댑터와 정확한 설치를 위한 렌치를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