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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슬랙, 문서 미리 보기 등 연계 기능 강화···MS 팀즈 의식하나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12.08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팀즈를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슬랙과 구글 등 직접 경쟁자는 파트너십 강화로 대응에 나섰다.

수요일 구글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G 스위트에 슬랙 사용자에게 유용한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구글과 슬랙의 협력을 통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공유하고 작업하기가 훨씬 쉬워지고, 슬랙과 연동하기도 편리해졌다.

슬랙과 구글은 서비스 초기부터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오피스 365와 통합한 협업 앱 팀즈를 발표했다.

슬랙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출시가 슬랙과 구글의 통합 노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슬랙과 구글 모두 협력을 통해 확실한 이익을 얻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슬랙은 G 스위트 사용자가 쓰기 편리해졌고, 구글도 자사의 생산성 소프트웨어 제품에 기업이 원하는 매력적인 옵션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

구글은 흐름에 발맞추어 슬랙에서 구글 문서를 굳이 열지 않아도 되도록 파일 변경 사항을 알리고, 승인, 변경, 코멘트 관리 등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봇을 개발하고 있다. 봇을 풍부하게 활용하는 것이 핵심 강점인 슬랙에 알맞은 변화로 보인다.

구글 드라이브에 있는 파일을 슬랙에서 공유할 때, 슬랙은 파일의 공유 권한을 확인하고 채널의 모든 사람에게 공개 및 접근 가능한지 설정을 점검한다. 만일 설정이 맞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권한 설정을 변경할 것을 요청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사용자들은 구글 드라이브의 폴더와 슬랙 채널과의 더욱 긴밀한 연동을 기대할 수 있다. 마케팅 부서 직원들이 공유하는 구글 드라이브의 마케팅 폴더가 슬랙 안의 마케팅 채널과 바로 연동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사용자들이 부서 드라이브에 연동된 슬랙 채널에 파일을 첨부하면, 이 파일이 자동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되는 기능도 있다. 드라이브 파일이 변경되면 슬랙 사용자들도 알림을 받는다. 한편, 슬랙에서 공유하는 구글 문서 미리 보기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일일이 문서를 열어보지 않아도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곧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드라이브 연계 기능의 정식 공개일은 미정이다. 슬랙은 향후 구글 드라이브 연계 기능 업데이트가 출시되면 이메일로 알림 받기 신청을 먼저 받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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