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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이 뜬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3.05.24
보안 때문에 방화벽 뒤에 있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선택했다면, 지금은 다시 생각할 때이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방화벽 반대편에서 이런 운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방화벽 외부의 시스템에서 IT 자산을 관리하는 것에 항상 반대해 왔다. 필자가 몇 년 전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예측했을 때 사람들은 웃어넘길 뿐 믿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이런 징후는 분명했다. 
 
ⓒ Getty Images Bank

가트너는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35%가 클라우드 기반 제어 플레인에서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CIO는 데이터센터 내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개발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만 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의 증가는 퍼블릭 클라우드 안팎의 많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 기반 제어 플레인이 부상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첫째, 인공 지능 및 기타 새로운 기술의 사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운영 혁신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시스템을 감독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둘째, 이런 유형의 운영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보통 더 저렴하다. 총소유비용이 훨씬 낮은 기술이다.

클라우드 기반 툴을 사용해 온프레미스 IT 시스템을 제어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확장성 및 유연성. 클라우드 기반 툴을 사용하면 기업은 수요에 따라 운영을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클라우드의 탄력적인 자원으로 워크로드 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중앙 집중식 관리. 클라우드 기반 툴은 기업이 하나의 중앙 집중식 플랫폼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운영을 관리해 일관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 자동화 및 효율성. 클라우드 기반 툴은 반복적인 작업과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강력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과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단점은 무엇일까? 몇 가지 단점을 생각할 수 있다.
 
  • 연결성 및 지연 시간. 가장 큰 단점이다. 클라우드 기반 툴을 사용해 온프레미스 운영을 관리하려면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다. 네트워크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지연되면 툴의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온프레미스 운영에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 툴은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다. 기업은 보안을 우려할 수 있지만, 과장된 경우가 많다.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은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비해 우수한 보안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데이터를 오프사이트에 저장하는 것을 단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
 
  •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대한 종속성. 온프레미스 운영에 클라우드 기반 툴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인프라에 대한 종속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과장된 경우가 많다. 신중하게 설계하고, 특정 비즈니스 상의 이유로 타당성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인프라를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만을 통해 설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컴플라이언스. 클라우드 기반 툴로 온프레미스 운영을 관리할 때 기업은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문제는 산업과 지역마다 다른 규제 요구 사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떤 조건에서도 기업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 
 
  • 성가신 공급업체 종속. 온프레미스 운영에 클라우드 기반 툴을 사용하면 공급업체에 종속될 수 있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이는 클라우드 기반 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운영 툴에 적용된다.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이 보편화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 이제 초점은 얼마나 빨리 표준이 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필자는 몇몇 클라우드 기반 운영 시스템이 특정 요구 사항에 맞춰 배치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고, 궁극적으로는 별다른 호들갑 없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본다.

많은 운영 솔루션 업체가 클라우드 전용 모델을 선택하면서 온프레미스 대안을 찾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두 가지 솔루션을 유지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 솔루션 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할지도 모른다. 이런 결정은 같은 분야의 다른 솔루션 업체가 하는 투자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결국, 클라우드 기반 운영 시스템의 단점 대부분은 '팩트'보다는 선입견에 의한 것이다. '팩트'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개선되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어디서 해법을 찾던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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