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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데이터센터 가속화된다” 5년 내 절반이 외부 시설로 이전 : 451 리서치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9.09.27
데이터센터 규모 축소, 코로케이션과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451 리서치의 최신 조사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451 리서치는 5년 뒤인 2024년 말이면 전 세계의 가용 서버 랙의 절반 이상이 외부 시설, 즉 클라우드나 코로케이션 시설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이 데이터센터 소유권을 버리면서 하드웨어는 에퀴닉스나 DRT, 아니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옮겨진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설치 기반은 2019년에서 2014년 사이에 연평균 0.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간이나 전력, 랙수 등의 전체적인 용량은 계속 큰 데이터센터로 이전된다.

기업이 코로케이션 서비스나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초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이전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실제로 AW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땅값이 싸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원격지에 설치하는 경향이 크다. 반면에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는 대도시를 기반으로 하며, IoT 구현이나 무인자동차 데이터 수집 같은 엣지 컴퓨팅 프로젝트에 인기다.

어느 쪽이든 기업 IT는 외부로 옮겨지고 있으며, 좀 더 분산되고 자체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든다.

451 리서치 시장경쟁정보 담당 부사장 그렉 즈와크먼은 발표문을 통해 “보유 기업이나 지리적 위치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와 서비스 업체가 확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초대규모 클라우드가 선봉에 서 있다”며, “클라우드와 서비스 업체는 설치 공간을 13%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현재 전체 데이터센터의 95%는 서버실이나 클로짓 같은 소규모 설비이며, 서버 랙을 기준으로 보면 비중은 23%에 불과하다. 또 기업 데이터센터의 60%는 공간이 1만 평방피트(약 280평) 이하이다. 반대로 상위 6곳의 초대규모 서비스 업체는 전체 클라우드 및 서비스 업체 설비의 42%를 차지한다. 451 리서치는 이 비율이 연평균 18%씩 증가해 2024년에는 5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흐름은 분명하다. 자체 장비를 보유하는 것은 선택적이지만,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는 것은 점점 더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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