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3

삼성, 미국판 갤럭시 S8에 빅스비 탑재 지연 발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음성 비서 빅스비가 4월 21일 미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S8에 바로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화요일, 미국 갤럭시 S8에서는 “올해 봄 후반기”에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빅스비는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인공지능 비서와 함께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미국 리뷰어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8이 3월 29일 발표됐을 때 빅스비의 기능이 충분히 시연되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국어 기능과 달리 영어에서 음성 인식 문제가 발생했다.

지연되는 것은 빅스비의 음성 기능뿐이며, 삼성은 다른 주요 기능인 비전, 홈, 리마인더는 계획대로 4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갤럭시 S8 출시에 앞서 빅스비 홍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출시 9일 전인 3월 20일 블로그를 통해 빅스비를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가 스마트폰 옆면 물리 단추로 활성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리, 알렉사, 음성 트리거 단어로 활성화되는 다른 음성 비서와 다르다고 말했다. 빅스비는 터치 명령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더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빅스비는 많은 설명 없이도 앱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진행 중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 인터페이스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사용하기 쉽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빅스비가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다른 디지털 음성비서보다 2년 늦게 출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베르너 괴르츠는 “빅스비는 따라잡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분석가는 빅스비의 탑재 지연을 이해했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트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당장 급하게 시작히기보다는 최선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 삼성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는 “일반 사용자 기기에 훌륭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몇 주일을 기다려 더 나은 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면 충분히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즉, 매끄러운 음성 인식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는 의미다. 골드는 “인식 소프트웨어 자체뿐 아니라 전체 음성 체인을 조정해야 한다. 마이크, 오디오 채널에서부터 인식 알고리즘,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테스트에서 예상한 정확도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빨리 공개하는 것보다 올바른 과정을 거쳐 개선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괴르츠 역시 골드에 동의했다. “지연 자체는 실망스럽지만. 완전히 준비 되지 않은 개인 비서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나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7.04.13

삼성, 미국판 갤럭시 S8에 빅스비 탑재 지연 발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인공지능 음성 비서 빅스비가 4월 21일 미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S8에 바로 탑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화요일, 미국 갤럭시 S8에서는 “올해 봄 후반기”에 빅스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빅스비는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인공지능 비서와 함께 사용자들이 스마트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미국 리뷰어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8이 3월 29일 발표됐을 때 빅스비의 기능이 충분히 시연되지 않았음에 주목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국어 기능과 달리 영어에서 음성 인식 문제가 발생했다.

지연되는 것은 빅스비의 음성 기능뿐이며, 삼성은 다른 주요 기능인 비전, 홈, 리마인더는 계획대로 4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갤럭시 S8 출시에 앞서 빅스비 홍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출시 9일 전인 3월 20일 블로그를 통해 빅스비를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가 스마트폰 옆면 물리 단추로 활성화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리, 알렉사, 음성 트리거 단어로 활성화되는 다른 음성 비서와 다르다고 말했다. 빅스비는 터치 명령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더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빅스비는 많은 설명 없이도 앱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 진행 중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부사장은 빅스비 인터페이스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사용하기 쉽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빅스비가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다른 디지털 음성비서보다 2년 늦게 출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베르너 괴르츠는 “빅스비는 따라잡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분석가는 빅스비의 탑재 지연을 이해했다.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트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당장 급하게 시작히기보다는 최선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 삼성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는 “일반 사용자 기기에 훌륭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내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몇 주일을 기다려 더 나은 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면 충분히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즉, 매끄러운 음성 인식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라는 의미다. 골드는 “인식 소프트웨어 자체뿐 아니라 전체 음성 체인을 조정해야 한다. 마이크, 오디오 채널에서부터 인식 알고리즘,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테스트에서 예상한 정확도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 빨리 공개하는 것보다 올바른 과정을 거쳐 개선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괴르츠 역시 골드에 동의했다. “지연 자체는 실망스럽지만. 완전히 준비 되지 않은 개인 비서를 추가하는 것보다는 나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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