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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북 프로 터치 바와 포토샵이 만나면... "악기 연주하듯 양손 작업"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10.28
애플이 목요일 발표한 새로운 맥북 프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키보드의 기능(function) 키를 없앤 것. 맥북 프로의 키보드 상단에는 이제 맥락을 이해하는 터치 바(Touch Bar)가 새로 생겼다. 사용하는 앱에 따라서 키가 바뀌어서 키보드를 그 어느 때보다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애플의 자체 앱이 터치 바를 지원함은 물론, 곧 서드파티 개발자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터치 바를 지원하기 시작한 서드파티 개발사 중 하나는 어도비다. 어도비의 포토샵 경험 디자인 관리자인 브라디 에반스는 이날 행사에서 무대 위에 올라 “새로운 맥북 프로와 포토샵은 서로를 위해 만들어졌다”라면서 포토샵에서 터치 바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각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다.)



포토샵으로 완벽한 시각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클릭이 필요하단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에서 암벽타기를 하고 있는 여성의 사진을 보정하는 에반스의 시연에서 터치 바는 이 프로세스를 크게 줄여주었다.

에반스는 사진의 배경을 그리스가 아닌 사막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선택(Select)와 마스크(Mask) 도구를 사용했는데, 이들은 보통 하위 메뉴로 숨어있어서 사용하기가 힘들지만, 터치 바에서는 키보드 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선택과 마스크를 터치하면 터치 바가 다시 사용자가 필요한 메뉴만으로 변경된다.

오른손으로 범위를 선택한다음 왼손으로는 크기를 조정한다.



에반스는 “이런 양손 작업은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레이어를 추가하는 작업도 터치 바에서 바로 할 수 있다. 또한, 작업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바꿔서 패널이나 메뉴가 없이 이미지에만 집중해서 편집작업을 할 수도 있다. 필요한 기능들은 터치 바에 있기 때문이다. 



브러치 제어만을 위한 터치 바 모드도 있어서, 브러시의 크기와 색상,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터치 바에서 색상을 선택하기도 쉽다. 오른손을 2배 커진 트랙패드에 올려놓고 색칠하고, 왼손으로는 터치 바를 슬라이드 하면서 색상을 바꾼다.

에반스는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어를 통해 색상을 섞고 싶다면 레이어 속성을 블렌드 모드로 바꿀 수 있다. 터치 바 없이는 다소 어려운 작업이다.

에반스는 “시도, 희망, 추측을 하면서 여러 번 클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맥북 프로로는 터치 바의 블렌드 모드를 스크롤해서 최상의 설정을 찾을 수 있다.

터치 바의 이미지 편집 기록을 통해 쉽게 되돌리기도 할 수 있다.



터치 바에 최적화된 포토샵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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