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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수동 업데이트 자제” 당부

Ian Paul | PCWorld 2017.04.27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직접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설치하기보다는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설치되기를 기다릴 것을 권장한다. 즉 미디어 생성 툴이나 윈도우 업데이트 도우미를 이용하는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렇게 업데이트를 머뭇거리는 이유는 특정 하드웨어 환경 설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작업을 현재 크리에이터스 업데에이트를 구동하는 사용자의 일반적인 피드백은 물론, 윈도우 인사이더 빌드의 피드백 메커니즘을 사용해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보통 세 단계를 거쳐 처리된다.

1. 문제를 문서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포럼과 같은 곳에서 약간의 트러블슈팅 조언을 제공한다.
2. 윈도우에서 수정 작업을 추가하거나 하드웨어 업체와 공조해 드라이버를 변경한다.
3.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디바이스가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예로 든 사례는 특정 브로드컴 블루투스 무선 기능에 연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단 문제를 확인하면, 자사 포럼에 관련 트러블슈팅 조언을 올린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동일한 하드웨어 구성의 사용자가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도록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결책이 발견되면 차단을 해제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 테스트 팀의 규모는 지난 수년간 큰 폭으로 줄었으며,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이 그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동 업그레이드를 자제할 것을 권장하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다.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역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고, 이제는 윈도우 업데이트 초기의 버그가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대부분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업데이트를 예상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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